[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노후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구미대교를 대체할 신설대교를 건설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구미시의회 박세채 의원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974년 준공한 구미대교는 지난 2013년 안전등급 C 등급을 받아 32.4톤 이상 차량 통행을 제한할 만큼 노후화가 심각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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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대교의 노후화가 심각해 대체 대교를 건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사진출저 = 구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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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보수 공사에 의존해 구미대교를 활용하는 임시 대응책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박 의원은 지난 23일 시정질문을 통해 순천향대 사거리에서 낙동강을 횡단해 동락공원으로 연결되는 신설대교 건설을 통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를 통해 교통량 분산에 따른 교통 체증 완화와 산업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구미시는 연장 570m, 폭 22m의 대체교량 건설은 사업비가 1,000억 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며 ” 소요 사업비 확보를 위해 해당 부처인 산자부와 협의 결과 산업단지 지원에 관한 운영지침 규정상 준공된 산업단지에는 국비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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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채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 사진제공 = 구미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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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국회 의원과 협의해 지침 규정 개정을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개정이 이뤄지면 추정되는 신설대교 소요 재원 1,000억 원 중 50%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게 돼 구미시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