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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경제 유발효과에 ‘찬물’, 당일치기 전국대회 구미 유치‘도마 위’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2.09.22 13:44 수정 2022.09.22 13:49

김근한 의원, 타 지자체 사례 벤치마킹 촉구☛ 지역 상품권•지역 특산품 상품으로 수여
생활체육지도자 노조 탈퇴 압박은 부당노동 행위, 관리•감독 촉구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기대하기 위해 스포츠 마케팅에 나선 구미시가 당일치기 전국대회를 유치하면서 기대효과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근한 의원은 지난 15일 문화체육관광국 체육진흥과 행정사무 감사에서“지역경제 유발효과와 구미시 홍보를 위해 전국대회 유치 등 스포츠 마케팅을 하고 있는 구미시가 2021년 3회, 2022년 6회 등 당일치기 전국대회를 유치하면서 마케팅 취지에 역행했다.”고 비판했다.

구미시는 2021년 엘리트 4개, 생활체육 7개 등 11개의 전국대회를 유치했으나 사업비 4천 2백만 원을 들인 통일염원 2021 구미배 전국 농구대회와 제6회 구미새마을배 족구대회 등 3개의 전국대회가 당일치기였다.
2022년 당일치기는 엘리트 4개, 생활체육 13개 등 17개의 전국대회 중 통일염원 2022 구미배 전국 농구대회 등 6개 대회였다.

 

↑↑ 당일치기 전국대회를 유치하면서 경제유발 효과를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한 김근한 의원.
[사진제공 = 구미시의회]


김 의원은 또 전국대회 유치를 통한 숙박업소와 음식업소의 경영 활성화 이외에도 지역 상품권과 지역 특산품을 상품으로 수여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의 저변을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관광진흥과와 협업 방식으로 전국대회에 참가한 선수단과 임원을 대상으로 삼성전자관이나 농심 등 기업을 방문하는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 김 의원은 “체육진흥과는 변화와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일거양득을 기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의원은 생활체육지도자 중 일부 지도자가 노동조합 탈퇴 압박을 받은 사례가 있다면서, 노동법상 부당 노동행위인 만큼 관리•감독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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