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 박순구 기자] 김천시가 지난 27일 오후 3시 농업기술센터에서 52명의 캄보디아 계절근로자와 인솔자,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영식’을 가졌다.
김천시는 지난 1월 4일 농식품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선정되면서 추가 쿼터 100명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52명의 캄보디아 계절근로자를 시작으로 30일에는 48명의 라오스 계절근로자 등 100명이 입국해 4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하루 단위로 농작업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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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에 방문한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사진 제공 = 김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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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식에서 “캄보디아 노동부와 직접 교섭을 통해 처음으로 우리 지역을 찾아준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환영사를 한 김충섭 김천시장은“우리나라 근로자와 동일한 대우를 해준다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만큼 열심히 일해 달라는 의미”라며 ‘고질적인 인력난에 시달리는 농촌지역에 고용 안정성이 확보된 합법적인 계절 근로자들이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또 캄보디아 52명 계절근로자와 함께 김천을 방문한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 노무관은“캄보디아 근로자들에게 김천의 선진농법을 배우고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성실근로자가 재입국 제도를 활용해 숙련도를 높이고 아울러 5개월 간의 일을 잘 마치고 귀국한 근로자들이 내년에도 김천에서 다시 일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