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롸타임즈 = 김경홍 기자 ] 졸부([猝富)가 가장 먼저 갖추어야 하는 과제는 부의 획득에 부응하는 도덕적 가치 이념의 확보와 실천이다. 이러한 과제를 극복하지 못할 경우 획득한 부는 사상누각이 될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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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충섭 김천시장 [사진 제공 = 김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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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가 시민참여 의식을 생활 전반에 뿌리내리기 위한‘Happy together 김천’운동 시즌 2 전개에 나서면서 21세기 신문물 중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 걸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 김천시가 이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시민 참여 의식운동에 올인하고 나선 것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의 김천사랑의 가치관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는 이 운동을 통해 김천을‘변화와 혁신의 1번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 근본 취지다. 이면에는 시민 참여없이는 성공한 주민자치를 기대할 수 없고,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친절과 질서, 청결한 도시 환경 조성을 이루지 않고서는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 수 없다는 시대적 과제가 부여돼 있다.
경북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분기점과 KTX 정차지로서의 교통 요충지인 김천시는 우수한 교통환경을 기반으로 각 분야의 인프라 조성하고 확장하면서 선진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000년대부터 혁신도시 조성, 산업단지 확대 등 도시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결과 전국 중소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과 김천상무 프로축구단 등 2개의 실업팀을 유치했는가 하면 각종 국내외 스포츠 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를 통한 스포츠 특화도시를 구축했다. 아울러 산업단지 3단계 100% 분양 및 4단계 조성사업 추진을 통한 산업도시 김천 기반 구축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샤인머스켓,자두 등 지역 특산물 판매를 통한 수익창출 등 농업도시로서의 위상제고는 물론 지자체가 앞다퉈 경쟁을 벌이고 있는 관광산업을 전점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여기에 부응해 문화, 예술, 자연 등 시민의 여가생활에 필요한 시설 기반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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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그리기 수상장.초고등부 [사진 제공= 김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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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각 분야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한 시가 역점시책으로 두고 있는 게 ‘ Happy together 김천’운동이다. 물질문명의 조화로운 발전 없이는 지속가능성에 한계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이다.
◇ ‘Happy together 김천’으로 하나 되는 김천인(人) ‘Happy together 김천’은 친절, 질서, 청결, 참여, 양심, 예절, 배려 등 7가지의 실천 목표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소통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민 참여 의식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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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공모전 대상 수상장 [사진 제공 = 김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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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운동은 사회, 경제, 환경,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사회 활성화와 공동체 복원, 환경의 지속가능성 보전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김천시는 ‘Happy together 김천’운동을 통해 시민 모두가 김천인(人)이라는 주인 의식을 고취하고, 배려하면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단계별로 운동을 추진하면서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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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아카데미 [사진 제공 =김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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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로 이어지는 ‘Happy together 김천’운동
지속적인 의식교육으로 변화를 이끌다 많은 시민은 현재 ‘Happy together 김천’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 이통장협의회, 새마을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사회단체들이 친절, 질서, 청결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단절된 삶이 아닌 이웃과 함께 관계를 형성하며 조화롭게 살고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하천·도로변 환경 정화, 봉사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Happy together 김천’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 결과 2022년 한국일보와 한국정보사회학회가 실시한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인구 50만 명 미만 지자체 중 수도권 도시들을 제치고 종합 1등급을 받는 쾌거를 거두면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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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우수 동참 사례(개령면] [사진 제공 = 김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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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together 김천’운동은 미래를 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내일을 이끌 학생들이 운동에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백일장, 그리기 대회, 영어 스피치 대회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실례로 276명의 학생이 참여한 지난 대회에서 학생들은 일상 속에서 실천 또는 경험한 ‘Happy together 김천’운동을 다양하게 표현했다. 이처럼 학생들의 참여는 가족, 친구 등 주변인들에게도 운동의 필요성을 알리고 동참하도록 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김천시는 멈추지 않고 ‘Happy together 김천’운동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운동 시즌2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실천 운동에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대상을 확대함과 동시에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청각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교육에 활용, 교육의 질을 더욱 높이는 데 올인하고 있다.
여기에다 늘어나는 외국인 이웃과 함께하기 위한 ‘해피투게더 외국인 말하기 대회’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예절 프로그램인 ‘기품 있는 금쪽’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규로 추진해 ‘Happy together 김천’운동에 추진력을 더하기로 했다. 또 매월 과제를 선정해 실천토록 하는 ‘원포인트 챌린지’를 통해 친절, 질서, 청결 등 7대 목표를 직원들이 직접 실천, 시민과 함께하는 친절 공직자로서의 위상을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식 운동은 특성상 당장에 효과를 당장 체감하기는 어렵다는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 또 누군가는 ‘Happy together 김천’운동의 필요성에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그러나 ‘Happy together 김천’운동은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기본을 강조한다.
친절, 질서, 청결은 예로부터 중요시되던 덕목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위인들은 그 중요성을 강조했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확장되면서 타인을 배려하는 친절, 질서, 청결과 관련된 시스템을 통해 전해왔다. 따라서 친절, 질서, 청결은 당연하면서 꼭 필요한 삶의 요소가 아닐 수 없다.
김천시 관계자는 “불식지공(不息之工)이라는 말처럼 ‘천천히 끊임없이 꾸준하게 ’Happy together 김천‘운동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김천을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동행(同幸)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