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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기획] 극심한 농촌 인력난, 전국 최초로 해답 내놓은 김충섭 김천시장

김경홍 기자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3.03.16 21:11 수정 2023.03.17 09:36

▲2022년 농식품부 차관 만난 김충섭 시장 전국 최초 원스톱 김천형 인력중개 시스템 도입 건의
▲2023년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 경북도 최초 선정


▲2022년 10월 김천시 대표단 라오스·캄보디아 계절 근로자 김천 농촌 투입 MOU 체결
▲원스톱 김천형 인력중개 시스템 이음센터 4월부터 가동
▲캄보디아, 라오스 외국인 근로자 100명 4~8월 농촌 현장 투입
▲농촌 소재 전국 지자체 김천 방문 쇄도

 

↑↑ 김천시가 내년도에 1,000억 원 규모의 김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지난해 12월 27일 밝혔다.

[사진 제공 = 김천시]


전국 체로는 처음으로 김천시가 추진한 농식품부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이 도내 최초로 선정됐다.
지난 해 김천을 방문한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을 만나 원스톱 김천형 인력중개 시스템 도입을 건의하는 등 팔을 걷어부친 김충섭 시장의 노력이 결실로 이어진 것이다.

최근들어 농번기 때마다 극심한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소재 전국 지지체들이 앞다퉈 김천을 방문하는 이유다.

◇원스톱 김천형 인력중개 시스템, 김천시 이음센터 가동
김천시가 운영하는 김천시 이음센터 (054-431-9015-16)는 4, 7, 8월 중 외국인 영농인력 수요 농가를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3월 27일부터 캄보디아 51명, 라오스 49명 등 김천에 도착한 외국인 근로자 100명은 인력 중개 시행 전 전문화 교육을 거쳐 4월부터 영농인력으로 투입돼 8월 말까지 계절근로자로 활동한 후 귀국한다.

앞서 김천시 이음센터는 지난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농협을 통해 944개 수요조사 참여 농가에 2~3개월간 고령농, 소농, 대농 등 농림부 인력중개 우선순위에 따라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 결과 5~6월 포도알 솎기의 인력 수요 신청이 조기에 마감됐다.

 


↑↑ 김일곤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김천시 대표단이 캄보디아 ·라오스 현지에서 계절근로자 도입 MOU 체결 및 수입농산물 동향을 조사했다. [사진제공=김천시]


◇원스톱 김천형 인력중개 시스템 도입 일환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김충섭 시장 농업분야 대표단 라오스·캄보디아 파견
농촌지역 최대의 현안으로 부상한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지체로는 처음으로 도입한 김천형 인력중개 시스템 구축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김충섭 시장은 지난해 10월 15일부터 6일간 농업분야 대표단을 캄보디아와 라오스에 파견했다.

김일곤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방문 기간 중 각국 노동부와의 MOU 체결 및 현지 인력송출에 대한 부속 협의와 현지 인력송출 기관과 농산물 도매시장 등을 방문하는 등 2023년도 인력 도입을 위한 현지실사 및 검증 절차 등을 확인했다.

⇢ 김천시-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MOU 관련 후속 업무협의
지난 해 10월 18일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만난 대표단은 2022년 9월 20일 체결한 김천시-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의 MOU 관련 후속 업무협의를 했다.
당시 노동직업훈련부는 김천시 농업인력 문제 해결에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도입에 대한 공감대가 이루어진 만큼 2023년도 계절근로자 도입을 차질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천시 대표단장인 당시 김일곤 부시장은 “ 현지에서 부속 협의와 사전 교육현장까지 참관하면서 안심하게 됐다. 김천시는 2023년도 도입할 인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라오스 노동부 공식 초청, 계절근로자 도입 MOU 체결식
2022년 8월부터 진행해 온 업무협의 결과의 일환으로 라오스 노동부로부터 공식초청을 받은 대표단은 2023년도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가졌다.

체결식에서 김일곤 대표단장은 “농업분야 MOU 체결을 시작으로 김천시와 라오스 정부가 함께 경제문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류협력 증진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2개월 넘는 마라톤협상을 마무리하고 현지 노동부의 초청을 받아 이루어진 MOU 체결로 김천시는 캄보디아에 이어 라오스의 농업분야 계절근로자 인력풀을 확보함으로써 2023년도 김천형 인력중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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