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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순서가 잘못됐다, 주차공간부터 확보하라’,벽에 부딪힌 금오산 잔디광장 야외공연장 설치 공사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2.12.02 16:26 수정 2022.12.02 16:30

허민근 의원 `도로 개설도 하지 않고 아파트 입주하라는 격`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평소에도 주말이면 심각한 교통체증을 야기하는 금오산 도립공원 진입로, 이러한 상황에서 근본적인 주차 대책없이‘ 금오산 잔디광장 야외공연장’을 설치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지난 30일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의 금오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허민근 의원이 ‘금오산 전디광장 야외공연장’을 2024년 12월 완공하고, 1년 후인 2025년 12월 ‘금오산 제5주차장 조성’ 공사를 마무리하겠다는 발상 자체에 문제가 있다며, 금오산 잔디광장 야외공연장 설치공사 예산 전액을 삭감요망했다.


↑↑ 허민근 의원 [사진 제공= 구미시의회]


‘도로도 확보해 놓지 않고 아파트에 입주하라는 발상과 무엇이 다르냐.’는 허 의원은 오히려 야외공연장을 설치할 예산으로 시민이 많이 찾는 금오산 올레길에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도립공원관리사무소는 28억 원을 들여 극심한 주차난이 우려되는 금오산 잔디광장 야외공연장을 2024년 12월 완공하고, 1년 후인 2025년 12월 30억 원을 들여 주차면수 300면 규모의 금오산 제5주차장 조성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원평동 주민 K모 씨는 “지금도 주말이면 금오산대주창까지 차량이 밀리는 상황에서 극심한 주차난이 우려되는 잔디광장 야외공연장을 먼저 설치하고, 1년 후에 제5주차장을 조성하겠다는 발상을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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