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구미시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고아읍, 이명희 위원장은 그 이면에 농어촌 특례 입학 혜택이 있다고 밝혔다. [ 사진 출처= 고아읍 행정복지센터] |
|
[K문화타임즈= 김경홍 기자] 지난 29일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의 기획예산담당관실 예산안 예비심사에서는 김근한 의원, 이명희 위원장, 김재우 의원의 언중유골형 지적이 관심을 모았다.
김근한 의원은 2023년도 노동 분야의 예산 비율 1.3%를 문제 삼았다. 구미시 41만 인구 중 절반가량인 20만 명의 근로 가족이 시 재정 확보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전제한 김 의원은 이런데도 예산 편성 비율에서는 상당한 차별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명희 위원장은 젊은 엄마를 만날 때마다 교육 때문에 구미를 떠나고 싶다는 하소연을 많이 한다면서 명문학교 육성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또 교사의 70%가 타지역에서 출퇴근 하고 있는 만큼 교육청에 협조를 요청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특히 고아읍의 인구 증가 요인 중의 하나는 젊은 학부모들이 대입에서 농어촌 특례 혜택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고, 많은 전문직 종사자들이 타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이면에는 교육 문제가 놓여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거듭 명문학교 육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재우 의원은 지역별 형평성과 인구수를 감안해 예산을 편성하도록 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예산 증액 권한이 없는 의회가 감액된 예산을 특정 항목에 편성하도록 권고하면 수용할 의향이 있느냐는 의향을 물었다.
예산 편성 과정에서 불이익을 본 특정 지역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