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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부서장 업무추진비 월 11만 2천 원‘밥값도 안 되는 활동비로 추진동력 살릴 수 있겠나?’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2.11.30 11:08 수정 2022.11.30 14:36

생색내기 부서장 기관운영 업무 추진비 한도 정한 행안부, 경북도 문제 있다
김재우 의원, 획기적인 대책 마련 요구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2023년도 당초 예산에 구미시는 기관운영 업무추진비로 본청 국장은 1,300만 원, 사업소장은 600~650만 원, 부서장은 150만 원을 편성했다.
시는 또 부서장 업무추진비를 올해보다 50만 원을 증액하면서 실•국장 업무추진비를 감액했다.


 
↑↑ 부서장 업무추진비 증액 요구한 김재우 의원 [사진 제공= 구미시의회]

지난 29일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기획예산담당관실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김재우 의원은 실질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것은 부서장이라면서 밥값도 안 되는 월 12~13만 원의 업무 추진비로 찾아가는 행정, 적극행정이 가능하겠느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기획예산담당관은 기관운영 업무추진비의 한도를 행안부와 경북도에서 정하고, 또 이 중에서도 10%를 절감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현장에서 업무를 주도하는 부서장의 업무 추진비는 150만 원 중 10%를 감액한 135만 원, 월 11만 2천 5백 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김 의원은 “실질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것은 부서장”이라면서 “과감한 업무 집행, 적극행정을 하려면 부서장들에게 업무 추진동력을 살릴 수 있는 획기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A모 과장은 “ 실•국장의 업무추진비를 더 감액하고 부서장 업무추진비를 증액하는 획기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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