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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임시장 협약 사업인데 지금 와서... ’자원환경 종합복지센터 신축 사업 추진 불투명

서일주 기자 goguma@naver.com 기자 입력 2022.12.02 02:44 수정 2022.12.02 21:28

219명 환경미화원 집에 가서 쉬지, 센터 가서 쉬겠나
박세채·장미경 의원, 감리비 포함 42억 4천만 원 삭감 요망

[K문화타임즈 = 서일주 기자] 자원환경 종합복지센터 신축 사업이 벽에 부딪혔다. 구미시는 환경관리원의 근로 여건 개선과 종량제 봉투 관리소,노조 사무실, 운동 및 휴게시설, 회의실을 갖춘 3층 규모의 센터를 2024년 5월까지 준공하기로 하고 2023년 본예산에 감리비를 포함한 42억 4천만 원을 편성했다.

하지만 지난 30일 시의회 산업건설위의 자원순환과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박세채·장미경 의원이 삭감을 요망하면서 예산 승인이 불투명하게 됐다.
이러자, 자원순환과장은 현재의 건물은 1993년 건축돼 노후 정도가 심각하다면서 환경관리원의 복지와 종량제봉투 관리소 등의 시설을 갖춘 센터를 지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 박새채 의원 [사진 제공 = 구미시의회]

그러나 박 의원은 “읍면동에 배치된 219명의 환경관리원은 센터까지 가서 쉬기보다는 담당 구역 청소를 끝내면 집에 가서 쉬지 않나.”며 센터 예산 삭감 요망 이유를 밝혔다.
박 의원은 특히 “자원환경 종합복지센터 신축은 전임시장의 후보 시절 노조와 협약한 사항으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조사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복지 차원에서 협약을 했다면 전임시장 시절에 신축을 하지 않고 지금 올라오는 이유가 뭐냐.”면서 현장을 방문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 필요하다면 내년에 예산을 편성하라고 요구했다.
 
↑↑ 장미경 의원 [사진 제공 = 구미시의회]

장미경 의원 역시 센터 건립도 중요하지만, 직원 공간 마련이 우선이라는 이유를 들어 삭감을 요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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