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 서일주 기자] 시민단체 (가칭)구미 민주시민회가 발족 준비에 들어갔다. 김영민 준비위원장은 구미 YMCA 사무총장과 구미녹색교통 대표를 역임했다.
<성명서 전문>
2022년 5월 12일 자 구미에서 발간되는 각종 신문이나 인터넷 뉴스에는 6월 1일 치러질 지방선거의 후보자에 관한 내용이 가득했다. 특히 국민의 힘에서 추천받은 김장호 예비 후보에 관한 기사가 줄을 잇고 있었다. 신문의 제목만 보아도 일방적으로 편드는듯한(?) 기사가 넘치는데.....기사의 내용은 둘째로 간주하더라도 타이틀에서 보이는 내용은 일방적이지 못해 과연 구미의 언론의 취재 방향이 마치 ‘기울어진 운동장의 모습’을 그대로 들어내고 있음을 확실하게 읽을 수 있었다.
당일 시장선거에 관련한 기사를 취급한 신문이 8종이었는데, 제목에서부터 모두 국민의 힘 김장호 후보에게 포거스를 집중하고 지역의 정치 지향을 언론이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게 실증하듯 제목을 뽑아내고 있다
상대방 고려한 양쪽의 입장으로 제목을 뽑은 서울일보의 “구미시장 선거 국민의 힘 탈환-민주당 수성 관심”이나 “부동층과 반란 표심이 향배를 가른다.”(경북매일), 를 제외하고는
“보수의 성지 구미서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하겠다.”(경북도민일보), “김장호 ‘구미서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경상매일신문)” ,“김장호 :승리로 구미의 자존심을 세울 것”(대경일보), “구미시장 예비후보님들의 용단 감사,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경북일보), “예비들의 힘 얻은 김장호 후보 구미 발전 위해 원팀 만들 것”(대구일보), “김장호 구미시장, 민주당서 되찾아올 것”(대구신문)등 하나같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제목으로 시선을 유인하고 있다.
또 하나가 앞서 제목에서 지적한바 두 곳에서만 김장호 예비 후보와 장세용 예비 후보의 사진을 나란히 싣고 있는데 반해( 어떤 이유인지 몰라도 기호 2번을 후보의 사진을 기호 1번 앞에 나란히 두고 있다) 다른 언론에서는 김장호 후보의 사진이 만이 일방적으로 다 나와 있다. 아무리 보아도 구미의 언론, 특히 지방선거에서 편파적으로 ‘우리는 누구를 지지하고 있소’라고 소문내는 모습에 따를 것이 없다.
언론의 모습을 말할 때 정론·직필이라며 균형된 감각과 어느 곳에 기울이지 않는, 즉 일정한 당의 선거에 홍보지로 전락하는 것은 절대 불가하다고 외칠 것이다. 그러나 지방선거를 20일도 못 되게 앞둔 시점의 구미 언론은 눈을 씻고 보아도 그 범주를 넘어서지 않는다.
착각하지 마라. 선택을 하는 사람은 지역민에게 있고 지역민에게 정확한 내용을 전달하여 바른 선택을 위해 균형된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언론의 사명이라면 그것을 망각한 구미의 언론은 (비록 전부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론 주도층이라는 말이 부끄럽지 않은가?
곧이어 후보 검증의 내용이 나올 것이다. 그렇다면 그렇게 자랑하던 평생을 공무원으로 특히 청와대며 경상북도의 고위 공직자로 근무하던 사람이 음주운전으로 100만 원의 벌금을 받은 것은 무엇으로 설명할 것인가? 그러면서도 구미에서 음주운전의 문제를 제기하고 도덕적인 우위를 접할 수가 있는가?
분명히 말한다.
우리는 구미가 좀 더 완성된 집단지성에 의해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한 발전을 기대한다. 그러면서도 도덕적인 문제에 흠결이나 살인과 같은 무거운 잘못으로 음주로 운전함으로 100만 원의 벌금을 받은 사람도 괜찮다고 할 수 있는가? 그 사람이 마치 구미는 보수가 지배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민주당에서부터 되 찾으러 오겠다 함은 지금 여기에도 30%대의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이 있는 상황에서 지역민을 하나로 묶어야 할 사람이 할 소리인가? 취임사에서‘통합’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고는 이유를 변명으로 일관했던 전혀 준비되지 않았던 대통령의 모습을 그 실수를 여기서 재현하겠다는 말인가?
2022년 5월 12일
준비위원장 김영민(전 구미YMCA사무총장, 구미녹색교통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