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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재떨이가 꽃병이 될 수도 있다’ 고정관념 파괴 주도하는 김천시 조직개편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l.net 기자 입력 2022.02.18 01:08 수정 2022.02.18 01:11

2020년 1월 관광산업 선점, 경제관광국•경제진흥과 신설
2020년 1월 메타버스 신산업 선점, 메타버스 신산업팀 신설•개편


↑↑ 김충섭 김천시장는“메타버스 산업 분야가 세상을 바꿀 신성장 분야로 급성장 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문화, 관광, 산업, 교육, 행정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메타버스를 접목하고 중앙부처 및 경북도와 협력해 김천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사진= 김천시 제공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제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중시하는 지자체에서 관광 관련 부서는 생소하고 생경하다. 관광도시에서나 볼 수 있는 부서 정도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조업을 중시해 온 김천시가 조직 체계에 ‘고정관념의 틀 파괴’라는 충격을 가하면서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이게 혁신적 조직개편의 서막이었다.

2020년 경제관광국과 관광진흥과 신설을 시작으로 조직개편 혁신의 서막을 알린 김천시가 최근 들어서는 신성장 산업분야의 대세로 부상하고 있는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메타버스 신산업팀의 신설•개편을 선언했다.

제조업과 관광산업이 어우러져야 풍성한 미래의 먹거리를 마련할 수 있다고 판단한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난 2000년 1월 경제관광국 및 관광진흥과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획기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전국 최저분양가와 사통팔달의 접근성을 자랑하는 일반산업단지에 심혈을 기울여 온 김천시가 연간 2백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는 관광도시 김천을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핵심 세부전략 추진의 일환으로 관광자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 4개 권역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권역별로는 ▷직지사 권역의 황악산 하야로비 공원, 괘방령 장원급제길, 추풍령 관광 자원화 사업, 김천의 빛과 풍경, 황악 지옥 테마 체험관, 사명대사 모험의 나라 조성 ▷부항댐 권역의 부항댐 관광 자원화 사업, 부항댐 수변 경관 조성 사업, 생태체험 마을 조성 ▷수도계곡 권역의 수도계곡 테마 관광 자원화 사업 ▷도심권역의 1시군 1 특화 여행자 거리 조성 등이다.

이어 지난 17일에는 미래혁신전략과에 메타버스 신산업팀을 신설•개편하면서 메타버스산업 허브도시를 선언하고 나섰다.
메타버스 신산업팀은 최근 신산업 성장 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메타버스 분야에 대해 연구하고 접목방안을 만들어 각종 국가 예산 확보 및 시정 전반에 대한 연계사업을 발굴, 추진하게 된다.

특히, 김충섭 시장의 직할 부대 성격의 메타버스 신산업팀은 시정 전 분야에 걸쳐 활용할 수 있는‘김천형 메타버스 산업 발굴’에 역점을 두고, 김천시 미래 100년을 만들어나가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메타버스 분야의 선점을 위해 앞으로 메타버스 도입 효과가 극대화 될수 있는 시정 분야를 선정해 실현방안을 검토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는“메타버스 산업 분야가 세상을 바꿀 신성장 분야로 급성장 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문화, 관광, 산업, 교육, 행정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메타버스를 접목하고 중앙부처 및 경북도와 협력해 김천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김천시 A모 전직 사회단체장은 “재떨이가 꽃병이 될 수도 있다는 고정관념 파괴는 혁신을 주도하는 힘”이라면서 “혁신을 주저하면 쇠락하고 혁신을 주도하면 흥한다는 교훈을 김천시가 조직개편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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