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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충섭 김천시장이 고3 등교 수업 첫날인 지난해 5월 20일 오후 관내 고등학교를 방문해 코로나 19 방역 준비 상황을 둘러보았다. 또 교사들을 격려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철저한 방역과 감염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사진= 김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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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문화타임즈= 김경홍 기자] 9월 들어 이웃해 있는 구미시가 연일 경북 도내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김천시의 확진자 발생이 1~2명에 그치면서 ‘청1-2명에 그치면서 ‘청정 방역 지역’으로 안착했다.
이처럼 환진자 발생이 급감한 김천시가 주목을 받는 데는 8월까지만 해도 학교와 외국인 지인 모임에서 비롯된 코로나 19 집단 감염 확산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한 전례 때문이다.
8월 중순에는 네팔 지인 모임과 관련 접촉자 3명이 유증상을 보인 가운데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 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4일에도 외국인 지인 모임과 관련해 4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 19 집단 확산사태는 여기에 끝나지 않았다. A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99명 중 19명이 코로나 19에 집단감염되었기 때문이다.
당시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 학교 1학년 학생이 8월 23일 코로나 19 의심 증상으로 진단 검사를 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자, 김천시 보건소는 8월 23일 전교생 700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했고, 24일에는 1학년 학생 중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결국, 8월 25일 김천시는 도내 23개 시군 중 가장 많은 19명이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불명예 판정을 받았다. 김천시보다 인구가 4배가량 많은 포항시 2명보다도 9배가량 많은 수치였다.
이처럼 집단감염 사태가 확산하자, 김충섭 김천시장은 모든 업무를 비상체제로 전환해 행정력을 쏟아부은 결과 조기에 ‘ 청정 방역 지역’으로 안착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에 따라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과 전국 최저의 분양가에 힘입어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에도 또 다른 원군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