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김경홍 기자] SK실트론의 구미 대규모 신규투자 결정을 하기까지 정책적 지원과 끈질긴 구애를 해온 것으로 알려진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이 대규모 투자와 신규 채용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구미의 최대 현안인 5공단 분양가 인하를 끌어내면서 ‘3선 중진의원 못지않은 일머리 의원’이라는 별칭을 얻은 구 의원의 노력이 또 하나의 결실을 도출해 낸 순간이었다.
이와 관련 구자근 의원실은 SK실트론이 공식화한 1조 495억 원의 신규투자 계획과 3,300명 규모의 구미 사업장 임직원 규모를 1천 명 증원한 4,300명으로 늘리겠다는 신규 인력 채용 계획을 16일 직접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SK실트론은 글로벌 웨이퍼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00mm 웨이퍼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 공장 증설 부지 4만2,716㎡(1만2,922평)는 구미 3공단에 위치한 SK실트론 인근 LG디스플레이 주자창 일부와 대성산업가스 유휴부지 50% 등의 부지 매입을 통해 마련했다. 상반기 기초공사를 시작해 2024년 상반기 제품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 21대 개원과 함께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 할동해 온 구 의원은 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해 정책 질의 및 관련법 개정에 힘을 쏟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민의힘 반도체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SK실트론을 비롯한 국내 반도체 기업 지원과 SK실트론과의 개별 논의를 통해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리스크 대응 차원에서의 구미 신규투자와 고용 확대를 제안했다.
↑↑ 구 의원은 “수차례 논의 끝에 SK실트론이 통 큰 결정을 내리게 된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국회 산업위와 국민의힘 반도체 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끈질기게 노력해온 결실을 맺게 돼 구미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사진 제공= 구자근 의원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