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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중진의원 못지않은 일머리, 지방의회 4선의 힘 구자근 국회의원

김경홍 기자 입력 2021.10.25 16:28 수정 2021.10.25 16:32

중앙정치 입문 초기 5공단 분양가 인하 도출
구미형 일자리 사업 추진, LG화학• 산업부와 긴밀 협조
신공항 배후도시 구미 부가가치 확보 차원 ⇢북구미IC~군위JC 간 고속도로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 촉구
전국체전 유치 따른 유발 효과 물거품 ⇢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대표 발의, 경제적 피해 지원책 대안 마련 착수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밤새도록 머리를 싸매고 책장을 넘긴다고 해서 모두가 좋은 점수를 얻는 법이 아니다. 성실성에다 노하우, 요령을 알면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정치에도 일머리가 있다. 배지의 힘만을 믿고 들이댄다고 해서 소기의 성과를 얻는 법이 아니다. 우격다짐도 한두 번이다.

재선의 기초의원과 재선의 광역 의원 등 지방의회 4선 경력의 구자근 국회의원이 중앙정치 입문 1년 반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중진 못지않은 일머리로 구미가 안고 있는 산적한 현안들을 풀어나가고 있다.

21대 개원 직후인 2020년 6월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과 밀고 당기는 줄다리기 끝에 분양가 인하를 끌어내면서 지지부진한 5공단 활성화에 불을 댕긴 구 의원은 최근 들어서는 입주업종 완화를 위해 해당 부처를 몰아붙이고 있다.
아울러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추진과 노후화한 구미 국가산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철도와 도로망 구축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구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헌승 위원장과 국토부 관계자를 만나 ‘북구미IC~군위JC 간 고속도로’ 사업의 추진을 위해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을 촉구하고, 국회 예산심사를 통해 기본조사 용역비 10억 원 반영을 위한 협력을 요청 중이다.
북구미 IC(경부 고속)~군위JC(중앙고속, 상주~영천 고속)의 25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은 1조1천억 원가량이 소요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4공단과 5공단 대규모 산업 물동량이 신설된 북구미 IC 신설과 접목되면서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따라서 해당 구간의 고속도로 건설추진을 위해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 반영과 함께 예비타당성 조사용역 추진을 위한 국비 10억 원 반영이 시급한 실정이다.

내륙 국가 산단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구 의원은 지방 의원 시절부터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경북도의원 시절 신설을 확정한 사곡역은 2023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이다. 8,500여 명이 승하차가 가능한 승강장과 80면의 주차장을 포함한 500평 규모의 사곡역은 주변 지역의 이용률 제고와 1공단 입주기업을 접근성을 향상할 효자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부여된다.

도의원 시절인 2015년 5월, 심학봉 전 의원의 노력에 힘입어 확정한 북구미 IC 신설은 당초 2018년 준공이 목표였다. 하지만 2015년 8월 심 전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고, 뒤 이은 정치권의 역할 부재로 사업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당초 목표보다 3년 늦은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뒤늦게 마무리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2021년 1월 북구미 IC의 진입도로 개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와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부족한 재원 보충을 위해 6억 원의 특별 교부세를 확보한 것도 지체한 사업에 탄력을 불어넣기 위한 일환이었다.

2015년 심학봉 전 의원이 확정한 북구미 IC를 서둘러 준공시키고 이를 ‘북구미IC~군위JC간 고속도로’ 사업으로 진화시키겠다는 구 의원의 ‘야심작’은 ‘일로써 승부수를 던진다’는 그만의 정치적 가치관을 보여주는 ‘롤 모델’로 평가된다.

지지부진한 LG화학의 ‘구미형 일자리’ 사업의 연내 착공을 위한 절차 돌입에 환영의 뜻을 밝힌 구의원은 산업부가 지정한 ‘상생형 일자리’ 사업 선정과 LG화학 착공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LG화학과 산업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LG화학이 구미 5공단에 5,000억 원을 투자해 양극재 공장을 운영하는 구미형 일자리 사업은 코로나 등 예상치 못한 악재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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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의원은 산업부와 LG 측에 확인 결과, 자회사 설립 후 LG화학이 11월 중 상생형 일자리를 신청하는 것으로 보여 구미형일자리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분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5공단도 연말 LG화학의 착공과 함께 협력사의 입주가 이어지면 5공단 분양에도 활기를 찾을 수 있다고 확신했다.

전국체전 구미 유치를 통해 제2의 도약을 기대했으나 코로나 19에 따른 대회 축소와 주최 측인 경북도의 미온적인 대응으로 기대했던 유발 효과는 물거품이 되는 상황에 직면했다. 특히 7백억 원가량의 예산을 투입해 대회를 준비해 온 구미시로서는 막대한 피해를 감수하게 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이에 따라 구 의원은 무관중 경기 진행 여파로 개최지의 경제적 피해 지원책과 추가적인 방역 예산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도록 하기 위해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체육대회와 국제교류 행사와 관련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중앙정부의 방역정책으로 인해 관중 입장 제한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조치로 인해 체육대회 운영에 손실이 발생한 경우 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손실보상을 하도록 했다. 아울러 지자체와 단체가 문광부 장관에게 손실보상금의 지급을 신청하면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령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손실보상금의 지급 여부 및 금액을 결정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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