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정치

‘사실상 대권 선언, 희망 22 동행 포럼 창립 총회’ 야권 대선 지지도 급상승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서일주 기자 입력 2021.06.20 22:00 수정 2021.06.20 22:21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참석, 관심 집중
2030, 2백여 명 참석 성황
유 전 의원 “청년과 함께 미래를 개척하는 대통령"


희망 22 동행 포럼에 참석한 2030 청년들/ 사진= 서일주 기자 


[K문화타임즈 = 대구 현장 보도/ 편집국장 서일주]
차기 대선 각종 여론조사에서 야권 내 2위를 오르내리는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정치적, 생태적 고향인 대구를 발판으로 세 확산에 나섰다.
20일 대구 달서구 계명대 아담스키친에서 열린 유 전 의원의 청년 청년지지 모임 ‘희망 22 동행 포럼’ 창립 총회에는 차기 대선에서 케스팅보스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청년 2백여 명의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희망 22 동행 포럼에 참석한 지역 위원장들 왼쪽 세번째가 구미 출신 유능종 변호사/ 사진 = 서일주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함께하면서 관심을 끈 창립식에서 유 전 의원은 대통령과 관련 “ 자리, 지위, 권력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 오로지 일자리, 주택문제 등 경제를 일으키고 대한민국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대통령만이 해결할 수 있는 시대적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강조하면서 “ 이러한 시대적 문제에 집착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 대통령이라는 권력을 가지고 5년을 허송세월한 지금의 대통령이 아닌 시대적 문제들을 청년 여러분과 함께 해결하는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2022년 대통령 선거를 겨냥한 대권 선언이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대담하는 유승민 전 의원 /사진 = 서일주 기자 


특히 이날 창립 포럼에 참석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기조 연설을 통해 “(윤 전 총장은) 공정의 상징이 돼 버렸다. 국민들의 염원이 ‘윤석열’이라는 인격으로 표출되고는 있지만, 그것으로는 안 된다. 법적·형식적 평등을 말하는 것일 뿐 실질적 평등에 대한 메시지를 낸 바 없다. 지지율 1위지만 메시지가 안 보여 불안한 상태”라고 혹평했다.
사실상 대권 도전을 선언한 유승민 전 의원/ 사진 = 서일주 기자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는 “재 보궐선거에서 극우적 내용보다는 합리적이고 온건해야 한다는 승리 공식을 보수 지지층이 배웠고, 그것이 이준석 당선 돌풍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아직 문제는 보수가 이데올로기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혁신의 형식은 취했으나 콘텐츠는 불안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선은 과거의 심판이 아닌 미래의 선택이기 때문에 미래에 던지는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 아직 불투명하다”고 우려했다.
사진/ 서일주 기자


한편, 유 전 의원은 조만간 경제철학 등을 담은 저서도 출간하는 등 8부 능선을 향해 달려간다는 각오이다. 








저작권자 K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