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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체면 살린 구미시•김천시•경북교육청, 체면 구긴 경북도청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l.net 기자 입력 2022.01.13 00:22 수정 2022.01.13 00:26

◇국민권익위•행정안전부 공공기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 (5등급 중)▴ 다 등급 구미시•김천시•경북교육청▴최하위 마 등급 경북도청



↑↑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가운데)이 지난달 23일 서울 동작구 사당5동 한 아파트를 방문, 주민들과 적극행정 국민신청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국민권익위 제공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 조사와 함께 역점을 두고 매년 실시하는 2021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행정안전부와 공동)에서 경북교육청과 구미시•김천시가 체면을 살린 반면 경북도청은 체면을 구겼다.

국민권익위와 행정안전부는 공공기관의 민원행정 체계와 국민신문고 및 고충 민원 처리 수준을 체계적으로 평가해 국민의 요구에 직접 맞닿아 있는 대민서비스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종합평가 결과 경북교육청, 구미시• 김천시•, 상주시 등은 5등급 중 중간 성적인 다 등급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라 등급을 받은 경북교육청은 2021년 평가에서는 한 단계 상승했다.
반면, 경상북청은 최하위인 마 등급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평가에서는 라 등급을 받았으나 2021년 평가에서는 한 단계 하락한 최하위 등급을 받으면서 경북도청 민원서비스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평가 결과
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중앙행정기관(46), 시·도 교육청(17), 광역·기초자치단체(243) 등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하고, 이 중 31개 기관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평가 결과 중앙행정기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상청, 산림청, 시·도교육청은 부산광역시교육청과 대구광역시교육청이 선정됐다.
광역자치단체는 대전광역시, 경기도, 기초자치단체는 경기도 파주시, 충북 음성군, 서울 성동구 등 23개 기관이 선정됐다.

민원서비스 평가는 2020년 9월부터 2021년 8월까지 1년 동안 추진한 민원서비스 실적을 평가하고, 종합점수 순위에 따라 기관 유형별 평가 등급 (5개 등급)을 결정했다.

이번 평가는 민원행정 관리 기반, 민원행정 활동, 민원처리 성과 등 3대 분야와 민원행정 전략·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 만족도 등 5개 항목에 대해 진행했다.
특히 장애인·고령자 등에 대한 국가보조금 맞춤형 서비스 제공, 무인민원발급기 이용확대 등 민원취약 계층의 편의 제고 관련 평가지표를 개선하고,개인정보보호 교육, 민원공무원 힐링·심리상담 실적 등 민원인 및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 강화를 위한 평가지표를 보완해 평가에 반영했다.

또한 국민의 정책참여 활성화를 위한 국민참여 반영 및 적극적인 고충민원 처리 노력도, 시민고충 처리위원회(지방옴부즈만) 활성화 등에 대한 평가를 강화했다.

국민권익위 이정희 부위원장은 “이번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각 기관의 민원행정체계와 국민신문고 및 고충 민원 처리 수준을 체계적으로 평가해 국민의 요구에 직접 맞닿아 있는 대민서비스 수준을 제고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민원행정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지속해서 확보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만족도를 향상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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