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김미자 기자] 출산장려정책의 백미인 공공산후조리원이 지난 13일 준공식에 이어 10월 3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김천 만들기’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공공산후조리원은 75억 원의 사업비를 들어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시설물로는 12개의 모자동실, 영유아실, 모유 수유실, 프로그램실, 황토방 등이 있다.
특히 최첨단 신생아 모니터링 장비인 배네캠을 설치해 기존 산후조리원 시설과는 차별화를 두고
있다.
이용료는 일반실 2주 기준 타 시군 180만 원~190만 대비 168만 원으로 20여만 원이 저렴하다. 11월, 12월 산후조리원 입소를 위한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 예비 산모들이 경쟁이 치열할 만큼 인기가 대단하다.
또한 산모와 신생아의 산후조리 및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서비스뿐만 아니라 천연 향수 미스트, 과일 수제청, 앙금 떡 케이크, 천연비누 만들기 등 알찬 교육 프로그램도 선보이게 된다. 내년에는 설문지를 통해 산모들의 요구를 반영해 추가 프로그램을 선정할 계획이다.
↑↑ 준공한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 [ 사진 제공 = 김천시] |
↑↑ 2020년 저출산 겅진재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김천시 [사진 제공 = 김천시] |
이 외에도 올해 경상북도 최초로 ‘ 임신축하금 지원사업’을 시행한 시는 김천시에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임신부에게 임신 1회당 20만 원을 김천사랑카드로 지원해 출산분위기 조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는 난임부부에게 경제적 부담 없이 희망하는 자녀를 갖도록 정부지원 외에도 시 자체적으로 신선배아 4회, 동결배아 및 인공수정은 3회, 회당 50만 원 한도로‘난임부부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 2021년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우수 자치단체로 선정 [사진 제공 = 김천시] |
출산 관련 대표적 혜택으로는 출산장려금 지원사업이 있다. 첫째아 300만 원, 둘째아 500만 원, 셋째아 800만 원, 넷째 이상은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신규사업인 ‘첫만남이용권 지원사업’으로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200만 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출생아 용품 기저귀 2팩 지원, 10만 원 상당 경북 출산 축하쿠폰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출산장려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다자녀 가정에도 피부에 와 닿을 만큼 양질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영유아에게 쉽게 발병하는 로타 장염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한 로타바이러스 약품비를 최대 3회 26만 원 한도로 지원하고, 셋째아 이상 건강보험금 지원사업으로 5년간 실손보험료를 지원한다. 그리고 세자녀 이상 가족진료비를 매년 5만 원씩 지원함으로써 다자녀 가정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다.
이 외에도 출산‧육아용품 대여, 저소득층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사업, 영양플러스사업,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의료비 지원사업, 고위험임산부 의료비지원사업, 선천성대사이상 검사 및 환아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는 각종 임신 지원 서비스를 온‧오프라인으로 한 번에 안내 및 통합 신청하고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는 사업으로 2021년 4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됐다.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해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청소년 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엽산제·철분제 제공, 맘편한 KTX 특실 할인, 에너지 바우처 지원 등 각 기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안내 및 신청으로 누락 없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임신지원 서비스 발굴,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노력 및 홍보 등에서 적극성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1년 맘편한 임신 원스톱서비스’ 평가에서 특별교부세 2천만 원을 지원받고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 김충섭 김천시장 [ 사진 제공 = 김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