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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등산하는 것도 아니고...’ 산꼭대기에 놓인 구미시 인동동 행정복지센터

서일주 기자 입력 2021.06.24 10:59 수정 2021.06.24 11:04

구미시의회 신문식 의원 ‘구평우체국 인근에 민원봉사실 설치’ 요구

↑↑ 3일 구미시의회 신문식 의원은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약 70제곱미터 면적의 분소를 신축 또는 임대해 시민들의 이요에 따른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사진 = 구미시의회 제공



[K문화타임즈= 편집국장 서일주]  오르막 또는 높은 계단을 이용해 구미시 인동동 행정복지센터를 이용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평우체국 인근에 민원봉사실 분소를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3일 구미시의회 신문식 의원은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약 70제곱미터 면적의 분소를 신축 또는 임대해 시민들의 이요에 따른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특히 구미 우체국 반경 1㎞ 이내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인 데다 2만 4,000여 명이 거주하는 주거밀집지역인 만큼 도보로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2013년 200억여 원의 예산을 들인 인동동 행정복지센터는 넓은 주차공간과 쾌적한 민원봉사실 및 주거시설, 공원화된 주변 환경으로 이점을 갖추고 있지만 가파른 오르막 도로가 350여 미터에 이르면서 차량이 없는 부녀자나 노약자는 동사무소를 방문할 경우 오르막 또는 높은 계단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겨울철 폭설 시는 진입도로 경사도가 높은 데다가 차량안전 사고 위험과 부녀자와 노약자들의 150개의 계단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눈길 낙상사고 위험까지 안고 있다.
더군다나 연로한 노인들은 도보로는 행정복지센터 이용이 불가능하게 되면서 별도의 카트를 운행하는 등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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