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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가맹점 등록률 낮은 구미시 결식아동 카드는 ‘상처 입히는 카드?`

김경홍 기자 입력 2021.06.18 21:52 수정 2021.06.19 15:54

일반 카드와 유사하게 발행, 열등감 없애도록 해야
주간 보호센터 과밀화 심각, 대책 마련 시급
구미시의회 강승수 의원, 사회복지국 노인 장애인과• 아동보육과 행정사무 감사

↑↑ 강 의원은 “아동 급식 카드 가맹점은 일반 음식점, 마트, 편의점이 대부분이고, 편의점은 가맹점 중 50%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하지만 가맹점 등록 비율이 20%에 머물면서 아동 급식 카드를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 구미시 의회 제공


[K 문화타임즈= 김경홍 기자] “어르신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편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하고, 결식아동들이 쉽게 무료 급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어르신•아동 정책 개발에 시정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지난 8일 구미시 사회복지국 노인장애인과와 아동보육과에 대한 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의 행정사무 감사에서 강승수 의원은 구미 지역에는 70여 개소의 주간 보호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나, 과밀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현장 점검을 통해 극복 방안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강 의원은 또 저소득 결식아동에 대한 현실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시는 2021년의 경우 1,825명의 결식아동을 대상으로 37억 원을 지원했다. 이를 위해 시는 아동 급식 카드 발급을 통해 급식비를 지급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강 의원은 “아동 급식 카드 가맹점은 일반 음식점, 마트, 편의점이 대부분이고, 편의점은 가맹점 중 50%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하지만 가맹점 등록 비율이 20%에 머물면서 아동 급식 카드를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특히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카드는 다른 카드의 형태와 달라 아동이나 학부모에게 열등감을 안겨줄 수 있는 만큼 일반 카드와 유사한 형태로 발급함으로써 상처를 입히지 않도록하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면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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