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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코로나 교사 확진 확산 비상, 경북교육청 장학사 투입 전격 결정했으나

서일주 기자 goguma,naver.net 기자 입력 2022.03.15 00:30 수정 2022.03.15 00:33

방역 지원인력, 보건 업무 대책은 전무

[k문화타임즈 = 서일주 기자] 교직원의 코로나 확진 확산으로 대체 인력을 구하지 못한 학교 현장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가운데 경북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수업의 정상화를 위해 장학사를 투입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확진 교사가 대체인력을 못 구해 업무와 수업을 원격으로 수행하는 상황에 이르자, 교원 단체 등 교사들은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 대해 일선 학교의 최대 고충은 방역 인력 부족과 대체 인력 공백인 만큼 수업, 돌봄, 급식, 행정 대체 인력풀을 구축해 상시적으로 결원 학교에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 경북교육청이 비상시 수업 대체 인력으로 장학사를 투입키로 했다.(안동고 과학탐구 활동) [사진 제공=경북교육청]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장학사, 파견교사, 학급 연구년제 교사 등 비상 인력풀을 구축해 비상시 수업 지원을 통해 등교수업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수업 대체인력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계약제 교원 채용과 관련 퇴직 교원의 경우 1개월 미만 임용 시 공고 없이 채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상한 연령도 만 67세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하지만 확진 교사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수십 명씩 발생하는 확진 학생 등의 역학조사와 신속항원검사 등 보건 업무에 대한 대책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교총 등 학교는 “현재 일선 학교의 최대 고충은 방역 인력 부족과 대체인력 공백”이라며 “수업, 돌봄, 급식, 행정 대체 인력풀을 직접 구축해 상시적으로 결원 학교에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장에서는 방역 지원 인력이 1일 2시간으로 급여가 적기 때문에 채용이 어렵다”면서 “전적으로 책임을 학교에 전가하지 말고 교육청이 직접 근무시간 확대와 보수 우대로 인력을 확보하고 학교에 지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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