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김경홍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서로 다른 접근 방식의 KTX 구미 유치 공약 발표를 계기로 양 후보 구미선대위가 실현 가능성여부를 놓고 정면충돌하면서 민심이반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미경실련은 4일 양당은 유권자의 수준을 얕잡아보고 있다면서 거짓 공약을 철회하라고 요구하는 등 양비론(兩非論)을 들고나왔다.
구미경실련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구미선대위는 2일 기자회견 자료를 통해 예타 면제 및 2년 내 역사 완공 공약과 관련 제기된 국비 건설 여부에 대해 “대통령의 공약이기 때문에 당연히 예타가 면제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경제성 부족으로 국비 건설이 어렵다면 시비로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년에는 구미시 세수가 늘어나는 데다 칠곡군과도 건설비 분담에 대한 물밑 협의가 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성과 무관하게 국비 지원을 담보할 수 있는 예타면제를 주장하면서 한편으로는 시비를 들여 건립하겠다는 상충된 접근 방식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 후보가 공약으로 제시한 KTX 구미산단역 신설에는 2천억 원대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서로 다른 접근 방식의 KTX 구미 유치 공약 발표를 계기로 양 후보 구미선대위가 실현 가능성여부를 놓고 정면충돌하면서 민심이반 우려를 낳고 있다. [사진 캡처 = 코레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