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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구미시의원 발언 포인트 / 누더기 도로 방치하고 또 공원 타령이냐(김택호 의원), 소꿉놀이하듯 도시계획 하나 (권재욱 의원)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l.net 기자 입력 2021.12.02 23:30 수정 2021.12.03 11:56

↑↑ 김택호, 권재육 의원은 도로과 예산을 궁핍하게 편성하면서 도로를 누더기로 만들고, 1-2년도 못 내다보는 도시계획을 하면서 효율성을 저하시키고 있다고 비파했다,/ 사진 (구미시 전경) = 구미시 제공

↑↑ 김택호 의원/사진 = 구미시의회 제공


◇공원녹지과 예산 64% 증액 불구 도로과 예산은 10% 증액 불과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구미시가 2022년 공원녹지과 예산을 올해 대비 64% 증액했지만 도로과 예산을 10% 증액하는 데 그치자. 구미시 의회 김택호 의원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시해야 할 도로가 누더기로 전락했는데도 또 공원 타령이냐고 비판했다.

지난 30일 열린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의 공원녹지과에 대한 2022년도 본예산 예비 심사에서 김 의원은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도로 관련 예산을 궁색하게 편성한 결과 시민이나 자동차들은 불안전한 도심을 걸어 다니거나 주행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구미시가 다른 도시에 비해 도심에 공원이 많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고, 1천만 그루 나무심기를 하면서 녹지와 관련해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라고 전제한 김 의원은 이러한 불균형 예산을 편성하기까지 시장과 소통하지 않는 부시장도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또“공원 녹지과에 막대한 예산을 편성하면서도 예산 부족으로 제 때 보수를 할 수 없는 불안전한 도로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시민들에게 시의원으로서 직무유기를 한 것 같아 얼굴을 들 수 없다”고 말했다.


↑↑ 권재욱 의원/ 사진-= 구미시의회 제공


◇1~2년도 못 내다보는 도시계획, 소꿉놀이 하나
구미시가 5공단 산동 방면에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 중인 가운데 해평에 다시 주거단지를 조성하자, 권재욱 의원이 지난 30일 열린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의 도시계획과에 대한 2022년도 본예산 예비 심사에서 1~2년도 내다보지 않고 수립하는 구미시의 도시 계획이 마치 소꿉놀이를 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도시 규모가 18만이었을 당시에는 그럴 수도 있지만 인구 40만이 넘는 도시 규모에서는 대규모 주거단지(신도시)를 조성할 경우 교통체계를 내다보고 수립해야 하는 데도 불구하고 대규모 주거단지를 산발적으로 조성하면서 대중교통의 효율성을 저하시키고, 자가용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시민들에게 부담을 안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1~2년도 못 내다보는 도시 계획이 소꿉놀이 같다”며 “이런 식으로 도시계획을 수립하면 그곳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구미로 오지 않고 대구로 갈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니냐”고, 거듭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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