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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말 많고 탈 많은 정수문화예술원 믿을 수 있겠나, 구미시의회 민간위탁 동의안 부결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1.11.30 21:27 수정 2021.12.01 11:12

정수문화예술원 공모대상 제외하면 동의안 승인 긍정 검토

↑↑ 의원들은 거듭 민간위탁 공모대상에서 정수문화예술원에 패널티를 주지않는 한 민간위탁 동의안을 승인해 줄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사진(최경동 위원장)= 구미시의회 제공


[k문화타임즈= 김경홍 기자]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구미시가 ‘대한민국정수대전 민간위탁 동의안’승인을 요청 했으나, 지난달 26일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최경동)가 이를 부결했다.

심지어 송용자 의원은 정수문화예술원을 민간위탁 공모대상에서 제외하는 요구 조건을 수용할 경우 동의안을 승인해주겠다고 할 만큼 정수문화예술원에 대한 의원들의 불신은 상상 이상이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정수대전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구미시민들에게 자부심을 부여해 온 전국 단위의 문화행사였다.
하지만 민간보조금 부정수급과 이중 출품, 심사위원 자제가 출품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금을 주는 등 정수문화예술원의 관리 운영이 허점으로 드러나면서 장관상까지 취소되는 등 대한민국정수대전의 품격을 떨어뜨렸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날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민간보조로 시상금 등 자부담이 장애로 작용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이 어렵다면서 동의안 승인을 거듭 요청했으나, 정수문화예술원에 대한 의원들의 불신을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의원들은 거듭 민간위탁 공모대상에서 정수문화예술원에 패널티를 주지않는 한 민간위탁 동의안을 승인해 줄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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