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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융자 지원금 놓고 중소기업 싸움 붙이는 구미시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1.10.30 23:13 수정 2021.10.30 23:16

지원금은 불변, 업종만 확대
장세구 의원‘지원금 늘리고 업종 확대해야’

↑↑ 중소기업 지원 예산을 더 늘리라는 장세구 의원/ 사진 = 구미시의회 제공



[K문화타임즈= 김경홍 기자] 구미시가 내년부터 제조업을 대상으로 한 융자지원금을 타 업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를 반겨야 할 중소기업들은 난색이다. 지원금액은 늘리지 않고 업종만 확대하는 ‘생색내기식’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2021년 시는 제조업을 대상으로 설이나 추석을 맞아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운전자금(운영자금)은 1년 동안 연리 2.5%, 공장 건축에 필요한 시설자금에 대해서는 3년 동안 2.5%의 이차보존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가 마련한 800억 원의 운영자금 10월 현재 소진이 됐고, 400억 원의 시설자금은 연말에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시책에 대해 제조업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시는 내년부터 건설업이나 타 업종으로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하지만 지원금 대상을 제조업에서 타 업종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에 대해 장세구 의원의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27일 경제지원국의 구미시의회 업무보고에서 장 의원은 “똑같은 지원금으로 업종을 확대하겠다는 발상을 납득할 수 없다”면서 “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업종 확대 걸맞게 지원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의원은 특히 “코로나 사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은 한 푼의 지원도 절실한 실정”이라고 전제하고 “가장 적절한 시기에 지원하는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며, 추가 예산 확보를 강력하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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