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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색 풍경/ 사돈지간의 혈투(?) 구미시장 선거전, 민주당 장세용 후보 vs 국민의힘 김장호 후보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l.net 기자 입력 2022.05.22 16:22 수정 2022.05.23 17:38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6•1 지방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구미시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장세용 후보와 국민의힘 김장호 후보가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를 겨루고 있다.

정치의 세계에는 영원한 우군도, 적군도 존재하지 않는다. 권력 앞에선 혈족 간의 혈투도 불사하기 마련이다. 
이번 구미시장 선거에 나서는 장세용 후보와 김장호 후보는 사돈지간이다. 인동장씨인 장세용 후보의 딸이 들성김씨의 집안으로 출가하면서 본관이 들성김씨인 김장호 후보와는 사돈지간이 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옛 구미면 출신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느냐도 관심거리이다. 1995년 민선 1기로 취임해 2006년 2월 27일까지 3선을 지낸 김관용 전 경북지사는 구미시 고아읍 문성리(선산군 고아면 문성동)가 고향이다. 도농 통합 이전의 선산군 출신이다.

이어 2006년부터 2018년까지 민선 4~6기를 지낸 남유진 전 구미시장은 본관이 영양 남씨로 구미시 옥성면(선산군 옥성면)으로 도동 통합 이전의 선산군 출신이다. 이어 2018년 취임한 민선 7기 장세용 시장은 인동동이 고향으로 본관은 인동장씨이다. 구미와 통합 이전인 인동동은 칠곡군이었다.


↑↑ 두 갈래길 [사진 출처 = 불로그 구로동 최선생]

6•1 지방선거가 끝나면 장세용 후보와 김장호 후보는 승자와 패자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사돈지간의 예를 갖추는 풍경이 연출될는지도 관전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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