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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신흥 중심도시로 부상하는 고아읍 선거구, 지금도 그들은 패권 경쟁 중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2.05.12 04:16 수정 2022.05.12 04:21

도의원 제5선거구•시의원 아선거구(고아읍):도의원 1명, 시의원 2명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구미 평균 26.74%보다 5% 낮은 21.83% 득표율
▲정근수 도의원, 경북도의회 상임위원장 후보군 유력
▲4선 겨냥한 국민의힘 강승수 의원, 유력한 의장 후보군 거론
▲도의원 출마 접고 시의원으로 돌아선 국민의힘 이명희 후보, 여성 출신 상임위원장으로 거론
▲민주당 이정태 시의원 후보 득표력 관전 포인트
▲4월 말 현재 인구⇥3만 8,475명


*구미을구 보도 순서
►인동동•진미동 선거구(시의원 자선거구, 도의원 제7선거구)
►양포동 선거구(시의원 차선거구, 도의원 제8선거구)
►산동읍•해평면•장천면 선거구(시의원 아선거구, 도의원 제6선거구)
►시의원 선산읍•무을면•옥성면•도개면 선거구(시의원 바선거구, 도의원 제5선거구)
►시의원 고아읍 선거구(시의원 사선거구, 도의원 제5선거구)

<구미 동시지방선거 기획특집 보도 안내>
K문화타임즈와 경북정치신문이 2022년 6월 1일 실시하는 제8회 구미 동시지방선거 기획 특집을 공동 취재 보도합니다. 네티즌 여러분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1차 -시의원, 도의원 출마 예상자 선거구별 보도 <마감)
‣2차 -시의원, 도의원 민주당, 국민의힘 공천 후보, 무소속 출마 예상자 선거구별 보도(마감)
‣3차 - 본선 등록 후 시의원, 도의원 공약 점검 보도
‣4차 - 개표 발표 이후 시의원, 도의원 당선자 분석 보도
< 편집자>

◇도의원 제5선거구•시의원 아선거구(고아읍)
4월 20일 국회가 공직선거법을 의결한 데 이어 4월 28일 경북도의회가‘경상북도 시군의회 의원 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정수에 관한 조례일부개정 조례안’의결에 따라 시의원 선거구 명칭이 기존 아 선거구에서 사 선거구, 도의원 선거구는 제6선거구에서 제5선거구로 변경됐다.
시의원 해당 지역은 고아읍으로 정수는 2명, 도의원은 선산읍, 무을면, 옥성면, 도개면, 고아읍으로 1명이다.

시의원 선거에는 민주당 1명, 국민의힘 2명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1.5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정당 공천 시의원 후보는 민주당 이정태 (56)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 민주 택시노동조합 구미택시 분회장, 국민의힘 가번 이명희(60) 전 시의원 •나번 강승수 (55) 현 시의원 등 3명이다.

정당 공천 도의원 후보는 민주당 최진욱(32) 현 민주당 고아읍 당협위원장, 국민의힘 정근수(62) 현 도의원이다.

◇관전 포인트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신흥도시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진보 표심의 결집력이 약하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구미 평균 득표율은 26.74%였지만 고아읍은 5% 낮은 21.83%에 머물렀다.
민주당 소속 현 이선우 시의원이 출마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이정태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고아읍은 정근수 경북도의회 의원과 강승수 시의원, 이명희 전 시의원의 패권 경쟁이 강한 곳이다.
지난 7대 선거에서는 강승수 의원과 정근수 도의원, 6대에는 정근수, 강승수, 이명희, 5대에는 정근수,강승수,이명희 전 시의원이 자웅을 겨뤘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정근수 도의원이 경북도의회 의원 후보로 말을 갈아타면서 정근수, 강승수, 이명희의 빅 메치는 성사되지 않았다.

또 4선을 겨냥하고 있는 강승수 의원은 9대 의회 의장 후보군, 이명희 전 시의원은 상임위원장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이러한 구상은 민주당 최진욱 도의원 후보, 민주당 이정태 시의원 후보를 눌렀을 때 가능하다. 이 때문에 민주당 후보들의 진보 표심 확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도의원 선거에는 32세의 최진욱 현 민주당 고아읍 당협위원장이 막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재선을 겨냥하고 있는 국민의힘 정근수 현 경북도의회 의원은 4전 5기의 지방정치인으로 평가된다. 교육전문가로 구미시의회에 입성해 재선 의원으로 성장한 정 의원은 토착성향이 강한 고아읍에 뿌리를 내릴 만큼 집념이 강하고,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얻는다.
재선에 성공할 경우 김상조 현 경북도의원과 함께 도의회에서 구미를 대표하게 된다. 상임위원장이 유력시된다.

 

 

↑↑ 구미시 고아읍에 소재한 문성지 [사진 출처 = 구미시]


◇지역별 역대 시의원은?
⇥고아읍

1996년 제1대에는 백옥배 의원, 2대에는 강명수 의원, 3대에는 조용호 의원을 배출했다.
인구 3만 명 이상의 읍과 5만 명 이상의 동에 대해 의원 정수를 1명에서 2명으로 늘린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인구 3만 명을 상회한 고아읍은 2002년 4대부터 2명의 시의원을 선출했다. 이 당시 당선된 의원이 백옥배, 조용호 의원이었다. 이어 기초의원 공천제와 중선거구제가 도입된 제5대에는 김도문, 정근수 의원을 당선시켰다.

특히 반 친이 바람이 몰아친 데다 갑을 의원 정수가 10대 10에서 11대 9로 조정된 제6대 선거에서 고아읍은 선산읍, 무을면, 옥성면과 선거구를 통합한 가운데 3명의 시의원을 배출시켰다. 고아읍에서는 한나라당 소속의 이명희 의원과 무소속 강승수 의원이 당선됐다. 한나라당 다번을 받은 김도문 의원과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근수 의원이 고배를 마신 시기였다.

그러나 그로부터 4년 뒤인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아읍은 제5대 의회 당시처럼 2명의 시의원을 배출시키게 됐다. 11대 9의 구미갑을 의원 정수가 10대10으로 재조정되면서 인구 3만 이상의 고아읍이 단일 선거구로 조정됐기 때문이다. 이 당시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정근수, 무소속 강승수 의원이 당선됐다.

정근수 의원은 김봉교 도의원이 2020년 총선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직하면서 발생한 재보궐 선거를 통해 도의원에 당선됐다.
이어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선우, 자유한국당 강승수 의원이 당선됐다.
기초의원 공천제 도입 후 공천에서 낙천한 백옥배 의원이 시의원 모임에서 공천권자인 K모 의원을 주목하며 “용산에서 권총을 구입해 쏘고 싶다”는 격앙된 발언으로 유명한 일화를 남겼다. 기초의원 공천제가 불러들인 후유증의 일환이었다.


⇥시의원, 도의원 민주당, 국민의힘 공천 후보, 무소속 출마 예상자 선거구별 보도를 마감합니다. 다음 순서는 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록 현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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