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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 여건이 좋지 않은 지례 5개 권역이 사통팔달 권역으로 거듭난다./ 김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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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문화타임즈 = 서일주 기자] 김천시 대항면 주례리 ~ 구성면 마산리 간 지방도 903호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시가 간선도로의 기능 제고와 순환도로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해 달라는 건의에 따라 경북도는 올해 중 구성~대항 간 도로 건설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단절된 지방도를 잇는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5년부터 2021년 까지 112억여 원의 도비를 투입해 개설한 대항면 주례리 일원의 도로 사업은 총연장 2.9㎞에 2차로이다. 하지만 도로와 도로가 연결되지 못한 반쪽짜리 도로로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자, 시는 지방도 간 연결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시 관계자는 “ 도로 연결노선은 생태자연 1등급에 해당하는 백두대간 축으로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 협의의 어려움과 안전한 도로 이용을 위한 도로 경사를 감안할 경우 난공사가 우려된다”면서 “검토 과정에서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입장이다.
한편 사업 수행을 위해 약 9억 원의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한 경북도는 2023년 7월 마무리 할 계획으로 총사업비는 290억여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결도로가 준공되면 대항, 구성, 지례, 부항, 대덕, 증산면 등 지례 5개 권역을 잇는 순환도로의 완성으로 직지권역과 부항권역 관광벨트를 연결하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소득 창출형 생태관광지구로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어디든 쉽게 접근 가능한 도로망 구축을 통해 농산물 유통과 관광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아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