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국책연구기관 •대학 •23개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Port 연계 Global 뉴 플랜 착수보고회 및 신공항 연계 지역발전 전략회의를 잇달아 개최했다./사진= 경북도 제공 |
[k문화타임즈=김경홍 기자] 경북도의회가 지난 달 14일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내용으로 하는 ‘경상북도 관할 구역 변경(안)에 대해 찬성 의견을 내면서 주된 장애물을 제거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건설 용역을 순조롭게 진행하는 등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지금의 속도대로라면 내년 봄에는 구체적인 청사진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아울어 통합신공항 연계 지역발전 계획수립 연구용역도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되면서 통합신공항 건설 및 연계 지역발전 계획 수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6일과 17일 양 일간 국책연구기관 •대학 •23개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Port 연계 Global 뉴 플랜 착수보고회 및 신공항 연계 지역발전 전략회의를 잇달아 개최한 경북도에 따르면 연구용역은 ▷대구경북 신공항 연계 지역발전계획수립 ▷2-Port 연계 Global 뉴 플랜 및 국제화‧국제도시화‧국제도시 계획수립 두 가지로 내년 상반기 중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2-Port 연계 Global 뉴 플랜 연구용역은 Global 경쟁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상황에서 신항만과 신공항을 품은 경북을 세계로 열린 물리적 환경을 갖추고 다국적 기업과 인재들이 즐겨 찾는 세계적 교점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사례 벤치마킹, 경북 국제화 현황분석 및 여건진단을 통해 지역 특화 국제화 방향을 구상하고 분야별 주요사업을 도출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Global 게이트웨이 조성, Global 혁신 인프라 조성, Global 교류체계 구축, 포용적 Global 환경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구경북 신공항 연계 지역발전계획수립 연구용역은 미래성장 앵커인 공항의 전략적 활용을 통한 지역성장 및 경제발전 견인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항공+공항 기반 혁신역량 강화, 공항기반 투자유치 및 인력양성, 공항경제권 서비스 다변화, 공항경제권 생태계 구축 등 4개 분야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통합신공항 연계 ‘항공‧물류‧서비스 신산업 허브 및 신공항경제권 구축’이라는 큰 밑그림은 나왔으며, 23개 시군별로 지역 강점과 연계한 핵심사업도 시군과 세부사항을 조율 중에 있다.
도는 지역발전계획수립 Big-2 연구용역이 향후 지역발전을 이끌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용역 내용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국책연구기관, 대학 등 지역발전 및 국제화 전문가들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내년 상반기 두 용역이 마무리되면, 세부 사업조서를 마련하고 중앙부처와 협의를 거쳐 국비확보 등에 본격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신공항 연계 지역발전계획수립은 경북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하고 지역 혁신성장의 판을 바꾸는 중차대한 일”이라며, “한 발 앞선 전략과 발 빠른 시행, 협업으로 신공항 건설의 파급효과가 지역 전체에 균형 있게 확산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통합신공항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윤재호 구미상의회 회장은 K문화타임즈와 인터뷰를 통해 “구미 발전을 위한 제1순위 기회요인은‘대구경북 통합신공항’건설”이라고 강조하고 “신공항은 구미5단지에서 15분 거리에 불과해 사실상 구미공항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도로망, 철도망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윤회장은 이를 위해 “구미에서 신공항으로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고속도로(북구미IC~군위JC)와 국도(97호선 확장, 67호선 장천 통과) 확충은 물론, 대구에서 신공항을 거쳐 의성으로 이어지는 대구경북선 철도 노선에 반드시 구미를 경유할 수 있도록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이러한 교통인프라가 확충되어야 구미가 배후도시로서 유동인구가 급증할 수 있고, 구미에 고급호텔이나 백화점, 쇼핑몰 등을 유치해 소비촉진을 유도해야 하며, 52년 구미공단 인프라를 활용해 산업관광상품을 많이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