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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구 경북 신공항 최대 쾌거 , 가덕도 신공항과 동일한 관문•거점공항 위상확보

김경홍 기자 입력 2021.09.22 18:25 수정 2021.10.31 22:38

대구경북 신공항,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포함
경북 구미, 공항 배후도시로 위상 강화
연간 1,000만 명 이상 여객 ,화물 26만t 이상 처리, 3,200m 이상 활주로 건설도 긍정적

↑↑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조형물 제작/ 사진 = 경북도 제공


[k문화타임즈= 김경홍 기자]  경북 구미의 배후 공항인 대구경북 신공항(이하 신공항)이 국토교통부의‘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최종 반영되면서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했다.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5년 단위로 수립되는 공항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종합 계획에 따르면 대구·경북 등 권역 항공 수요 확대와 지역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신공항 사업계획을 구체화했다. 사전타당성 조사 등을 통해 민·군 공항 기능이 조화롭게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민간 항공 수요가 적기에 처리될 수 있는 시설을 계획하도록 했다.
또한, 분야별 국가계획 등을 통한 도로·철도 등 신공항과 연계 교통망 건설도 적극 추진된다. 초미의 관심사는 공항 위계에서 부산의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관 문공항’위상을 주느냐 여부였다.

현재 우리나라 공항은 중추공항·거점공항·일반공항 등 3단계로 분류하고 있는데 부산지역에서는 가덕도 신공항의 위상을 차별화하기 위해 별도의 ‘관문공항’지정을 주장해 왔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신공항이 미래의 항공교통을 대비한 충분한 규모의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이를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이번 계획에 신공항이 가덕도 신공항처럼‘거점공항’ 위계와 더불어 권역별‘관문 공항’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반영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대구 공항의 장거리 국제노선 취항에 걸림돌이었던 ‘단거리 국제노선’ 문구가 3차 계획(2006∼2010년) 이후 15년 만에 사라짐으로써 앞으로 중·장거리 국제선 취항이 가능해져 활성화의 족쇄가 풀리게 됐다.

경상북도는 연간 1000만 명 이상의 여객과 화물 26만t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충분한 규모의 민항과 중장거리 노선을 위한 3,200m 이상 활주로 건설을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대구경북 신공항이 건의한 데로 대부분 반영됐다”라며, “신공항과 연계 교통망 건설을 위해 대구․군위․의성과 긴밀히 협의하고, 여야정 협의체를 통한 국회와 정부 차원의 재정지원과 국가계획 반영도 이끌어 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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