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서일주 편집국장] 경북도의회가 ‘군위군 대구시 편입 의견’이 부결되면서 경북도가 행정안전부에 찬반 의견을 내지 않기로 하자, 경북도의회가 군위군민, 대구·경북 시·도민에게 사죄하고,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또 행정안전부에 대해서는 연내에 군위군의 대구편입을 마무리 지으라고 요구했다.
의회는 이러한 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군위군에 통합 신공항 건설을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경고했다.
군위군의회는 지난 3일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면서 "표결에 참여한 도의원 중 53명은 지난해 7월 30일 군위군의 대구편입에 서명했다. 그러나 25명은 마음을 바꿔 익명이라는 가면 뒤에 숨어 다른 선택을 했다"고 비판했다.
또 "대구편입이 포함된 공동합의문은 통합 신공항 건설로 얻어지는 부산물이 아니라 군위군이 단독후보지가 아닌 공동후보지를 선택하는데 전제가 되는 조건이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