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 김경홍 기자] 구미시 인구가 3개월 연속 증가 추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플러스 308명으로 6월을 넘긴 인구는 7월과 8월에도 각각 79명, 87명이 늘면서 증가세를 유지했다. 3개월간 늘어난 인구는 474명에 이른다. 비수도권 지자체로는 유일한 기록이다. 이로써 7월 말 40만 4,053명이던 인구가 8월 말에는 40만 4,140명으로 인구 40만 시대의 벽을 견고하게 지켰다.
특히 8월 말에는 출생 196명 vs 사망 160명으로 36명의 순증가 외에도 전입 2,021명 vs 전출 1,979명으로 순유입 인구가 42명 늘었다.
8월 말 기준, 구미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읍면동별로는 고아읍이 155명 증가한 4만 372명으로 4만 시대를 유지해 나가는 반면 산동읍은 120명이 줄면서 3만 486명으로 주저앉았다. 3개월 연속 감소 추세다.
또 면 지역에선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여온 옥성면이 5명 늘어난 반면 동 지역 중 가장 인구가 적은 지산동은 16명이 줄면서 1,800명 시대를 내준 1,793명으로 내려앉았다. 인접 지역과의 통합 여론이 확산하는 이유다. 25개 읍면동 중 인구 1,700명대는 무을면(1,732명), 지산동(1,793명)이며, 옥성면은 1,598명으로 인구가 가장 적다.
동 지역은 인구 1,2위를 다투는 양포동이 143명 늘어난 4만7,198명, 인동동이 91명 증가한 4만 6,347명으로 1천 명 밖으로 벌어졌던 인구 차가 833명으로 좁혀들었다.
평균 연령은 42.39세로 남성 41.33세, 여성 43.51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