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김경홍 기자] 2022년 6월 1일 실시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제1회차 구미시장 출마 예상자, 제2회차 구미 도의원 제1선거구 출마예상자, 제3회차 구미시의원 가 선거구 출마예상자, 제4회차 구미시의원 나 선거구 출마예상자에 이어 제5회차 구미시의원 단 선거구 출마예상자를 보도합니다.
제6회차는 라 선거구(임오동, 상모사곡동) 시의원 선거 출마 예상자를 보도합니다.
< 편집자>
↑↑ 구미 1공단/ 사진 = 구미시 제공 |
1970년대 구미공단 조성과 함께 신부동 등에서 집단이주해 온 주민들로 형성된 신평2동과 기존 마을인 신평1동은 한때 정서상 이완 관계였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이 작용하면서 2006년 기초의원 공천제 도입 이전에는 민주당 연규섭 의원과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홍난이 의원을 당선시켰다.
2000년 초반까지는 문창식, 김영규, 박정동, 연규섭 의원이 여론을 주도해 왔으며, 이후 여론의 주도권이 김익수, 김정곤 의원에게 넘어갔다.
1대에는 문창식, 연규섭, 김영규 의원, 2대에는 박수정, 김영규 의원을 배출했다. 이어 신평1동과 2동이 통합 선거구로 조정된 3대에는 연규섭 의원, 4대에는 김익수 의원을 배출했다.
기초의원 공천제와 중선거구제가 도입된 2006년 5대 의회에는 신평1동과 신평2동을 포함한 비산동, 공단동, 광평동 등이 통합 선거구로 조정되면서 2명 정수의 의원을 배출했다. 2006년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신평동 출신 김익수 의원, 비산동 출신 구자근 의원을 배출했다. 구자근 의원은 제3선거구에서 도의원 연임 중 중도사퇴하고 2016년 총선 새누리당 경선에서 분루를 삼켰으나, 2020년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인간승리의 역사’를 썼다.
반친이 바람이 몰아치던 2010년 6대 선거에는 5대와 동일한 통합 선거구에서 한나라당이 2명의 후보를 냈으나 김익수 의원만이 당선됐고, 나머지 한 석은 무소속 김정곤 의원에게 돌아갔다.
2014년 7대 선거에서도 새누리당 김익수 의원, 무소속 김정곤 의원이 당선됐다. 김익수 의원은 7대 전․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8년 동안 의장직을 역임한 윤영길 의원에 이어 4년간 의장직을 역임하면서 구미시의회에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민주당 바람이 몰아친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홍난이,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장세구 의원을 당선시켰다. 홍 의원은 다 선거구 역사상 최초의 여성의원이다.
▷비산동
무공천, 소선거구제로 의원을 선출한 2002년까지 박정동, 곽용기 의원이 여론을 주도했다. 1998년 구자근 현 국회의원이 20대 말의 전국 최연소 나이로 출전했으나, 곽용기 의원에게 수십 표 차로 낙선하기도 했다.
2002년 선거에서는 비산동이 공단1동에 합병되면서 비산동 출신이 공단1동 출신인 임경만 의원에게 패했다. 이어 공천제가 도입된 2006년 선거에서는 구자근 현 국회의원이 출전해 당선됐다.
이어 2018년 선거에서는 미래통합당 장세구 의원이 당선됐다.
1대에는 박정동, 2—3대에는 곽용기 의원을 배출했다. 비산동과 공단 1동이 통합선거구로 조정된 이후에는 공단 출신 임경만 의원의 몫으로 돌아갔다.
기초의원 공천제와 중선거구제가 도입되면서 신평, 광평, 공단동과 함께 통합선거구에 포함된 비산동은 지역 출신 구자근 의원을 당선시켰으며, 6—7대 선거에는 당선자를 배출시키지 못했으나 8대에서는 장세구 의원을 배출했다.
▷공단동 (옛 공단1동▪공단2동)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투표율이 저조한 특성이 있으나 유권자가 가장 많아 향후 다 선거구의 표심을 주도할 것으로 분석된다.
구미을 진미동과 함께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이면서도 진보 성향 표심이 두텁다. 김장수, 오병호, 강형구, 임경만, 이정석 의원을 배출했다. 오병호, 임경만, 이정석 의원은 노조 출신이라는 신분상 특성을 보였다.
소선거구제가 유지된 가운데 공단 1․2동이 단독으로 의원을 배출시킨 1-3대에는 김장수, 임경만, 이정석, 오병호, 강형구, 이정석 의원을 배출했다.
이어 공단 1동이 비산동과 통합 선거구로 조정된 4대 선거에서는 임경만 의원, 공단 2동에서는 이정석 의원을 배출했다.
기초의원 공천제와 중선거구제가 도입된 2006년 5대 의회부터는 지역 출신을 배출시키지 못했다.
◇2022년 지방선거 출마예상자
(여당▪야당, 전․현직 順, 가나다順)
민주당 홍난이 의원 ⇥ 최근 SNS를 통해 2022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여성 출신 출마 예상 자와 인터뷰, 당분간 익명 요구
국민의힘 장세구 의원⇥ 비산동 태생으로 노조 출신이다. 공단 경제와 관련해 해박한 경험을 의정에 접목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국민의힘 박병도 전 경북 구미 한국노총 총연맹 금속연맹 의장⇥ 구미 노조 운동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구미공단 재도약을 위해 삭발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각오이다. 국민의힘 공천에서 낙천할 경우 무소속 출마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무소속 김정곤 전 의원 ⇥ 지역 주민들이 권유하면서 무소속 출마를 긍정적으로 고민 중이다. 의원 시절, 합리적인 의정활동이 돋보였다는 평을 얻는다.
연규섭 전 의원 ⇥ 출마 권유로 고민 중이다. 민주당 출신 최초 시의원, 외지인 출신 최초 시의원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신민당 소속 후보로 제4대 도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도 한 연규섭 전 부의장은 의정활동을 통해 공단 경제에 조예가 깊다는 평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