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문화

현장 르뽀 /북구미 IC 개통 임박, 경북 구미 선주원남동‧도량동‧ 원호‧ 지구 발전 호재

서일주 기자 입력 2021.08.30 15:54 수정 2021.08.31 15:34

늦으면 10월 말, 이르면 전국체전 이전 9월 말 - 10월 초 개통
군위 JC와 연결, 통합 신공항 호재도 기대
김천 지역 인구 유출 극복, 부곡동 지구단위 계획 지정 시급
해당 지역 아파트 등 부동산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

↑↑ 북구미 IC 공사 현장/ K문화타임즈


[k문화타임즈= 서일주 편집국장]
경북 구미시에 소재한 북구미 IC가 10월 중 개통을 앞두고 사업추진에 탄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공업체는 10월 말경 준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시가 전국체전을 앞둔 10월 8일 이전 개통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어 준공 시기가 앞당겨 질 가능성이 없지 않다.

북구미 IC 개통은 봉곡동과 도량동, 원호리와 문성리 지역에 접근성을 강화할 프로젝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구미 IC를 이용하기 위해 허비해야 했던 30분대의 소요 시간을 10분대로 단축되고, 통합 신공항과 인접해 있는 군위 JC와 연결돼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때문에 최근 들어서는 봉곡동을 중심으로 아파트 등 부동산 가격 상승에 탄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북구미 IC 공사 현장/ K문화타임즈


하지만 북구미 IC가 개통될 경우 구미시 인구가 김천으로 유출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지적이다. 인접한 아포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건설되고 있다는 점은 이러한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따라서 광할한 면적의 부곡동를 지구단위 계획 지역으로 지정해 개발함으로써 김천지역으로의 인구 유출을 극복해야 한다는 여론이 긍정적인 평을 얻고 있다.

 

↑↑ 북구미 IC 공사 현장/ K문화타임즈



◇어떻게 진행했나

구미시 선주원동, 도량동, 지산동 등 북부권의 고속도로 접근성 및 이동성 개선을 위한 경부고속도로 북구미 하이페스 IC 건설공사는 2019년 8월 1일 착공됐다.
이미 2018년 완공되었어야 할 사업이 3년 가까이 지연되기는 했으나 착공이 확정되자, 시민들이 안도하는 분위기다.
당초 북구미 IC 신설은 심학봉 전 의원이 2014년 10월, 한국 도로공사와 국토교통부와의 협의에 들어가면서 가시화 됐다.

↑↑ 북구미 IC 공사 현장/ K문화타임즈


봉곡동에서 구미 IC를 이용하는 데 따른 30분 이상의 시간 낭비를 줄이고, 선주원남동, 도량동, 원호지구, 원평동, 아포읍 일원 등 북부권역 15만여 주민과 구미 소재 기업들이 기존 구미 IC와 김천혁신단지 조성으로 신설된 동김천 IC와의 이격 및 도심 정체에 따른 고속도로 이용 불편 등을 해소해 달라는 요구에 따른 화답 차원이었다.

↑↑ 북구미 IC 공사 현장/ K문화타임즈


하지만 당초 계획대로라면 2018년 준공됐어야 할 프로젝트는 심 전 의원의 의원직 사퇴에다 공단 경기 침체로 재정확보의 어려움까지 겹치면서 2019년도에 들어서야 편입토지 보상 및 공사에 들어갔다.

 

↑↑ 북구미 IC 공사 현장/ K문화타임즈


북구미IC가 개통되면 일일 교통량은 약 4천5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선주원남동·도량동에서 구미IC를 이용해 서울 방향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이동 거리 및 통행 시간은 최대 13km, 16분이 단축되며, 출퇴근 시간 도심 통과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하면 40분 이상 단축하게 된다.


↑↑ 북구미 IC 공사 현장/ K문화타임즈








저작권자 K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