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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아빠 회사 안 간다 앗싸?, 대통령 후보(윤석열 전 검찰총장)가 할 말이냐’김남국 의원 직격

서일주 기자 입력 2021.08.07 18:34 수정 2021.08.08 09:56

김 의원 ‘반려견들과 노는 사진을 이 시국에, 오만한 태도가 안하무인으로 느껴져’

[K문화타임즈= 서일주 편집국장]  ‘부정식품’, ‘후쿠시마 원전’ 등 실언과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윤석열 국민의힘 전 검찰총장이 이번에는 반려견에 둘러싸여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올려 코로나 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7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후보가 한가로이 반려견들과 노는 사진을 이 시국에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 ‘아빠 회사 안 간다 앗싸?'이게 대통령의 후보가 할 말입니까?”라고 직격했다.

김 의원은 “지난 6일 사회적 거리 두기가 다시 2주 연장되어서 자영업자들은 정말 너무나 고통스러워하는 상황”이라며 “이런 시국에 ‘아빠 회사나 안 간다 앗싸?’는 국민에게 진짜 상처 주는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일격을 가했다.
그는 또 “정치인이 아니더라도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떨어지길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걱정한다. 그런데 대통령 후보자가 확진자와 접촉해서 회사 안 가도 된다고 ‘앗싸’하고 신난다는 식으로 글을 올려야 되겠느냐”고 거듭 비판했다.


↑↑ 지난 6일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산의 단골 제과점을 방문한 김남국 의원./사진 = 의원실 제공


김 의원은 "국회 방역 수칙을 위반하고 103명의 의원실을 돌아다닌 것에 대해서도 당연히 사과가 있어야 하고, 적어도 일정 기간 자숙해야 하는데도 그런 모습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을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명백하게 잘못한 것에 대해서 사과하지도 않고, 자숙하지도 않는 그의 오만한 태도가 안하무인으로 느껴진다"면서 “친근한 모습으로 올리는 그의 SNS는 친근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국민의 어려움은 외면하고 작위적으로 정치적인 이미지만을 쥐어짜듯 만들어내려고 해서 오히려 불편하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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