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이준석 당 대표와 당 지도부는 지난달 30일 전격 입당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상견례를 하고 있다. / 사진 =국민의힘 캡처
[k문화타임즈= 김경홍 기자] “사람의 말은 마음속 생각을 드러낸다. 사람은 말로 평가되기 때문이다(루카 6, 45)”
윤석열 국민의힘 전 검찰총장의 발언이 또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민주당은 “입만 열만 실언 연발”이라는 조소를 쏟아내고 있다.
윤 전 총장은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프리드먼은 그거(퀄리티)보다 더 아래라도, 완전히 먹으면 사람이 병 걸리고 죽는 것이면 몰라도, 부정식품이라고 하면 그 아래라도 선택할 수 있게, 싸게 먹을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어 그는 2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 모임 '명불허전'에 강연자로 참석해 “페미니즘도 건강한 페미니즘이어야지 선거에 유리하고 집권을 연장하는 데 악용돼서는 안 된다"며 말해, 정치인들이 여성 유권자의 표를 의식해 페미니즘이나 성 평등 문제를 의도적으로 부각하면서 여성이 남성과의 교제에 소극적으로 된다는 뜻으로 해석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실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4일 또 <부산일보> 인터뷰에서 ‘부산·울산·경남은 세계적으로 원전 최대 밀집 지역이고, 원전 확대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원전은 체르노빌과 다르다”면서 “지금 앞으로 나오는 원전은 안정성 문제가 없다고 한다”고 답했다 윤 전 총장은 이어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거론하며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것은 아니다. 지진하고 해일이 있어서 피해가 컸지만, 원전 자체가 붕괴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니까 방사능 유출은 기본적으로 안 됐다”고 말하면서 또 논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