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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설] 달라진 구미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품격 높은 의정활동을 평가한다

김미자 기자 cloverail@hanmail.net 기자 입력 2022.09.13 13:20 수정 2022.09.13 13:24

 

[사설= 발행인 김경홍] 구미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제고되고 있다. 국민의힘 구미갑구, 구미을구와 함께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3대 중심축으로 안착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구조에서 9대 의회에 진출한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긍정적 시각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민주당 소속 9명의 의원이 진출한 8대 의회 당시만 해도 이들을 바라보는 시각은 부정적이었다. 함께 시정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어야 할 의정 활동 과정에서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보인 행태는 낮 뜨거울 정도였다.
특히 일부 의원의 공무원에 대한 갑질 행위는 도가 지나쳤다. 40년 가까이 공직생활을 해 온 국장급은 물론 과장이나 계장을 면전에 앉혀놓고 강의하듯 하거나 고함을 지르는 행위는 꼴사나울 정도였다.

더군다나 하루가 멀다하고 이념적인 갈라치기를 하는 행태는 기대했던 시민들을 실망시켰다. 게다가 민주당 소속 시장은 6개월 단위의 인사와 공모직 경제국장과 정책보좌제도를 도입하면서 시정 자체를 혼란스럽게 했다. 이뿐이 아니었다. 주요 시정에 이념을 끌어들이면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야 할 시정을 갈라치기한 행태는 시민들을 실망시켰다.

하지만 8대와는 달리 9대 의회에 진출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의정활동은 ‘품격이 높다’는 평을 얻고 있다.
기획행정위원회 김재우, 신용하 의원과 산업건설위원회 이지연, 이상호 의원은 상임위 활동을 주도하다시피 하고 있다.

최근에도 김재우 의원은 3대 경북 문화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신라초전지 위탁 운영, 학서지 토지 매입비 추가 부담 등에 대한 예리한 지적을 통해 시 예산을 절감할 방안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어린이에 대한 양육 및 보육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면서 등원 초기 관심을 환기한 신용하 의원은 또 최근에는 구미영상미디어 센터 운영에 대한 논의과정에서 구미시 고아읍 출신으로 한국 근대영화의 효시인 김유영 선생을 시 차원에서 조명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해 경종을 울렸다.

등원 초기, 지지부진한 구미시 이계천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에 대한 문제를 논리적으로 제기하면서 관심을 모은 산업건설위원회 이상호 의원은 시민들의 정주여건과 관련한 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생활형 의정활동을 통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8대 의회 당시부터 공무원에 대한 예우가 남다를 정도였던 이지연 의원은 또 9대 의회 들어서도 차분한 발언과 논리적인 해법 제시를 통해 민주당 소속 의원으로서 위상을 제고하고 있다.

이처럼 9대 구미시의회의 중심축으로 부상한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의 품격 높은 의정활동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민생을 위하고 재도약을 향해 뛰어야 할 구미시가 처한 현실에서 매우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구미시의회의 3대 구성원의 한 축으로 안착한 민주당 출신 의원들의 품격 높은 의정활동은 구미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

시민들은 특히 민주당 의원들이 구미시의 미래 발전을 견인할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이라든가 미래 첨단 산업을 구미공단에 유치하는 과정에서의 역할을 바라고 있다.
다수당인 중앙당과의 활발한 교감을 통해 시민들의 기대에 도 부응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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