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 발행인 김경홍] 지난 8일 구미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조찬 특강을 통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경북의 심장인 구미가 성장해야 국가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러면서 원 장관은 “구미가 경북의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하면서 “구미시의 제안 사업을 빠른 시일 내에 검토해 9월 중에 국토교통부 실무진들과 함께 다시 구미를 찾아 중간 보고를 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미시민들로서는 반가운 일이면서 고마운 일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날 면담을 통해 KTX 구미역 정차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남부내륙철도와 연계해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김 시장은 이외에도 통합신공항과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통합신공항 대구경북선 동구미역 신설 ▲김천 JC~낙동 JC 중부내륙고속도로 확장 ▲구미역후 광장 지하주차장 운영 재개 ▲ 국도 33호선 5산단~신공항 국도 (지선) 지정 ▲2023년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 2023년 지능형 교통체계(ITS) 지속 구축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국토교통부는 구미시민의 간절한 뜻을 담은 프로젝트사업을 긍정적으로 풀어낼 것으로 기대한다.
원 장관의 구미 방문이 성사되기까지는 구자근 국회의원의 보이지 않는 그간의 노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안다. 아울러 김장호 시장의 보이지 않는 노력도 큰 힘을 보탰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다. 두 지도자의‘윈윈 노력’은 구미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시민들도 힘을 모아주어야 한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구미를 방문해 ‘경북의 심장인 구미가 성장해야 국가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고 역설한 원 장관의 구미 사랑 정신에 대해 사의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