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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 사진 = 우리공화당 캡처 |
[K문화타임즈= 김경홍 기자]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조건부 단일화 토론을 수용하겠다고 제안했다. 문재인 정권 청산을 약속하고 박근혜 대통령을 마녀사냥한 것에 대해 우선 사과부터 하라는 것이다.
조 후보는 "설날 만나 뵌 국민은 이재명 후보나 윤석열 후보가 과연 깨끗하고 도덕적인가라는 점에서 많은 의문을 품고 있고, 두 후보의 아내에 대한 불쾌감이 상당하다"면서 "자칫 윤석열 후보와 아내의 문제로 정권교체라는 대의명분이 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우리공화당과 자유우파 국민은 인내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윤석열 후보에 대해 공개 제안을 했고, 정권교체를 위한 후보 단일화 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면서 "더이상 시간을 미룬다면 윤석열 후보는 역사의 죄를 짓는 것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무효 등을 주장해 온 '박근혜 써포터즈', '자유대한민국 지키기운동본부' 등 보수 진영의 소위 '애국단체' 7곳의 대표 회원들은 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 선언과 함께 민주당에 입당했다고 정무특보단이 밝혔다.
정무특보단은 "참석자들은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45년을 구형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탄핵에 동조한 국민의힘 인사들에 강한 적대감을 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번에 이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통해 '가짜 보수 심판'의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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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영 애국 7개 단체는 친박(박근혜 전 대통령) 핵심지지 세력으로 최근까지도 대구·경북, 서울, 광주 등에서 박근혜 탄핵 반대와 무효를 주장하는 활동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