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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준비된 불요불굴(不撓不屈)의 세일즈 시장’ 구미의 영광 반드시 재현

김미자 cloverail@hanmail.net 기자 입력 2022.01.18 00:51 수정 2022.01.18 02:39

구미시장 출마자 특별인터뷰/ 이태식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

 




◇4차산업• 문화․관광 중심지로 경쟁력 조성
◇통힙신공항 호재 적극 활용, 동남권 물류종합기지 건설
◇전자중심 특구산업 중심지로 발전적 변모 추진
◇김천․상주․의성․군위와 경제 벨트, 대규모 신(新)혁신산업단지 조성
◇금오산 관광자원 활용, 낙동강 일대 문화․관광․레포츠 특구 지정
◇낙동강 해평(海平) 국가정원 조성
◇지역 농가에 안정적인 소득 보장 위한 실질적 프로젝트 추진
◇출산• 보육 등 육아 분야 획기적 지원
◇노년이 행복한 구미형 실버 정책 추진
◇반려인구 위한 전국 최고 수준의 반려문화 조성
◇감염병 발병에 대비한 대규모 특별재난 지원금 조성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구미 시민의 실이익 보장 전제 조건부 찬성
◇KTX 구미역 정차 실현
          
⇢k문화타임즈가 2022년 6월 1일 실시하는 구미시장 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결심 인사에 대한 기획보도를 통해 경북 구미시가 안고 있는 현안 해결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그 세 번째 순서로 이태식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 만났습니다. < 인터뷰= 김경홍 K문화타임즈 발행인>


▲지방선거나 국회의원 선거가 있을 때마다 주변 권유도 있었고, 또 언론에서는 꾸준히 출마예상자로 거론이 돼 왔습니다. 그때마다 “구미를 위해 더 큰 일을 하려면 더 많이 배우고 더 넓은 식견과 안목을 가져야 한다”는 이유로 고사를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주변에서 끊임없이 관심을 가졌던 이유 중의 하나가 기업가 출신으로서 ‘탁상행정’보다는 ‘현장 행정’의 진면목을 실천을 통해 보여왔기 때문으로 압니다.
오랜 기간 고민 끝에 이번에 시장에 출마하기로 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무너진 지역 상권의 안타까운 현실과 중소기업의 애환, 대기업이 떠난 침체한 구미공단을 지켜보아야 했던 지난 4년은 고통과 고민의 시간이었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힘들어하는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고, 침체한 지역 경제와 공단 경제의 현실 속으로 뛰어들어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한다는 저 자신에 대한 채찍질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산업과 경제의 중심지였던 구미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일익을 담당해야 한다는 일념, 그동안 연구하고 공부하고 주어진 위치에서 실행해 온 일들을 정직하고 차분하게 그리고 박진감 넘치게 추진해야 하겠다는 각오가 출마를 결심하게 하는 계기로 작용했습니다.

행정 경험과 중앙인맥, 추진력 등은 시장으로서 당연히 갖춰야 할 기본 조건입니다. 중요한 것은 말의 성찬이 아닌 실천, 바로 실행력(實行力)에 있습니다. 선거 때마다 으레이 쏟아내는 정책과 공약은 유권자들을 현혹할 수는 있지만, 진솔하지 않습니다. 진솔하지 않기 때문에 피부에 와 닿지 않습니다. 표를 얻기 위한 한시적 전략 즉 공허한 메아리기이기 때문입니다. 정책과 공약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약속’입니다.

‘신뢰를 바탕으로 변화를 추구하며 초일류 구미를 만드는 것’이것은 바로 저의 꿈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바람이기도 할 것입니다.
구미시민의 삶에 와닿는 ‘현실성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과 공약’을 박진감 넘치게 추진하는 실행력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4년을 ‘ 구미 변화 중심 시기’로 삼겠습니다. 그 중심에 이태식이 서겠습니다.

▲ 환자의 아픈 부위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적절하게 처방해야 유능한 의사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구미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 구미산단은 전국 국가산단 대비 50인 미만 중소기업 공장 가동률이 32.8%로 최저치에 놓여 있습니다. 공장 굴뚝 연기가 자취를 감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위급 상황입니다. 저조한 공장가동률은 구미의 산업 전반을 공백으로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이곳에 한기가 흘러들어 생기가 꺾이는 상황이 진행되고 있다고 해도 무리는 아닐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구미의 중소기업은 대부분 대기업 하청업체로 종속돼 있습니다. 그 때문에 대기업의 탈 구미화는 중소기업의 이전 또는 도산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42만 도시의 위상에 걸맞지 않게 상권의 중심이 분산되면서 기존 상권의 구심점이 동네 상권으로 축소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양상은 경기 침체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산업 공동화 현상과 자영업의 위기를 불러올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구미 인구의 이탈이 가속화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증가하고 있는 반려인구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조차 없는 것도 구미가 안고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 구미가 안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진단을 해 주셨는데요. 그렇다면 이른바 처방, 개선책으로는 어떤 것이 있겠습니까.

△구미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력은 전 세계 그 누구와 겨루어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구미의 장점인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4차 산업 시대에 대응하는 첨단 강소기업의 유치와 모바일 산업 구축을 통해 구미를 '전자중심 특구 산업의 중심지'로 변모시킬 것입니다.

또한 정주여건 조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금오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낙동강 일대를 문화․관광․레포츠 특구로 지정해 외부 관광객 유치는 물론 구미 시민들에게 편의․힐링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청소년과 젊은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공감대를 형성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대폭 확충하고, 각종 문화 예술 행사를 활성화해 시민들이 타 지역으로 가지 않고도 구미에서 문화와 예술 등을 향유할 수 있도록 ‘청소년과 젊은이들이 즐거운 구미'로 변화시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구미형 펫케어 정책'을 실현해 시민과 반려동물이 상생할 수 있는 반려문화 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

▲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구미 경제 활성화 방안을 듣고 싶습니다. 구미는 질 높은 산업기술 경쟁력, 풍부한 관광자원, 도농 복합도시로서의 질 좋은 농촌자원 등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아울러 구미는 통합신공항 배후도시로서 호재를 잘 활용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만.
△공감합니다. 오래전부터 저는 이러한 자원들을 활용하면 구미의 발전을 엎그레드할 수 있다는 구상을 해 왔습니다.
우선, 낙동강 중류인 해평․고아․선산읍 구간의 낙동강 습지를 잇는 100만 평의 '낙동강 해평(海平) 국가정원'을 조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미권 생태관광 인프라의 확장 및 관광자원 개발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프로젝트 완성을 통해 구미 시민의 일자리 창출과 구미 경제 활성화를 실현하겠습니다.

구미는 통합신공항 배후도시로서 호재를 잘 활용해야만 합니다. 개항에 대비해 4단지와 구미하이테크벨리(5단지) 인근에  '동남권 물류종합기지'를 건설해 구미시가 동서남북을 잇는 물류 허브(Hub)로써 역할과 기능을 통한 고용창출과 경제 회생이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구미를 중심으로 김천․상주․의성․군위를 경제 벨트로 하는 대규모  '신(新)혁신산업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 메타버스(metaverse),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의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가 가능한 4차 산업 특구의 지정과 동시에 구미형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100만 경제도시로 변화시키겠습니다.

도동복합도시로서의 이점을 충분히 살릴 필요가 있습니다. 농산물도매시장을 대폭 개편하고, 관내 기업체와 연계하는 농산물 직거래 환경 조성, 상하수도사업소 이전에 따른 유휴부지에 지역 농․축산인의 직접 참여가 가능한 농축산물 전시장과 농축산물 쇼핑몰을 신설하겠습니다. 지역 농가에 안정적으로 소득을 보장할 수 있고, 시민들에게는 질 좋은 농산물 제공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젊은 도시 구미라는 점만을 강조한 나머지 노령 인구에 대해 소홀한 측면이 없지 않았습니다. 미래 구미를 위해서도 반드시 구미형 실버 정책을 서둘러 마련함으로써 노령인구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전통시장을 찾은 이태식 출마예정자/ 김미자 기자


▲6월 1일 시장 선거 이후에는 ‘발등에 불’인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어떤 해법을 갖고 있습니까.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문제는 ‘정치논리를 앞세운 졸속 행정'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대구와 구미는 함께 해야 할 운명공동체이기 때문에 무조건 반대는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취수 지점으로부터 약 3.25km인 상수원 보호구역에 대한 각종 개발이 제한될 우려가 있고, 대구취수원 이전 결정과 함께 해평․도개․산동․고아․선산 등에 지역공장 설립 제한과 가축사육 제한 지역 확대로 재산권과 인근 농가가 막대한 피해가 우려될 수 있습니다.
또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배후지역에도 영향을 끼쳐 구미국가산업단지의 확장성에도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취수 지점을 초기 계획된 지점보다 상류로 이전하고, 구미 시민에게 상응하는 양보한 만큼의 혜택 제공, 낙동강 전체 유역의 수질 개선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등 낙동강 유역 통합물관리 방안이 제시된다면 취수원 이전에는 동의합니다.

▲구미가 안고 있는 최대 현안 중의 또 다른 하나가 KTX 구미 유치입니다. 역대 정•관계 관계자들은 선거가 있을 때마다 구미유치를 약속했지만, 아직도 미완의 과제입니다.
또 최근 들어서는 KTX 구미역 정차와 KTX 구미공단역 신설 등으로 여론이 양분돼 있습니다.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

△구미 시민의 편의성 제공과 구미공단의 접근성을 고려한다면 KTX 구미역 정차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써 중•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접근해야 합니다.

구미역 이용객 수는 2021년 11월 기준 월 14만 5,000명으로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하면 이용객이 가장 많습니다. 또 같은 기간 기준으로 김천구미역을 통해 KTX를 이용하고 있는 6만 5,000명의 70% 이상이 구미 시민과 구미 공단을 오가는 인원입니다.

구미역은 건설 초기부터 KTX 정차를 고려해 만들어졌습니다. 이곳이 구미 교통의 중심지로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통합신공항 개항을 앞두고 구미역 인근의 북구미 IC가 개통되면서 신공항을 오가는 고속도로 (북구미 IC- 군위 JC)도 개통될 예정입니다.
구미역을 통해 신공항으로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이점을 살리고 구미역을 중심으로 하는 구미 도심 중심의 직접 역세권과 금오산을 중심으로 하는 간접 역세권을 개발해 상징적 도시경관 조성을 통한 경북에서 가장 앞선 문화 관광의 중심지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반드시 구미역에 KTX를 정차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인구관리 차원에서 출산 여부는 일자리․주거․교육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인구문제는 연쇄적․종합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로써 이를 관리할 수 있는 합의 체계의 구성과 사회적․구조적인 기구의 조직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출산에 대응하는 영유아 정책에 대한 구상을 부탁드립니다.

△출산장려금을 추가 지원해 출산의 기쁨을 구미시가 함께 하겠습니다.
아울러 보육정책 강화의 일환으로 열린 어린이집 지원강화,  0세반 확대 지원, 24시간 공공보육제를 실시하겠습니다. 특히, 50개소의 지역 아동센터를 돌봄기관으로 전환해 영유아 및 어린이들에 대해 21시까지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겠습니다.
또 보육전담교사 확충, 보육시설의 개․보수 확충 , 저녁 급식지원을 통해 육아가 행복한 구미 조성을 통해 구미시의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하고 아울러 인구 100만 시대를 향해 가는 디딤돌을 마련하겠습니다.

▲ 기업가 출신 정치인으로서 행정가나 학자 출신의 시장 보다는 확연히 다른 시장의 역할론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만.
△ 세일즈는 자본주의 시장의 근간이며 기업운영의 기본입니다. 즉, 시장은 지역 브랜드를 만들고 문화를 파는 세일즈맨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대규모 국가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구미시장의 역할은 행정 전문가가 아닌 기업 유치와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발로 뛰는 다이나믹한 세일즈맨이어야 합니다.

저는 유권자들을 현혹하는 이행하지 못할 정책과 공약을 제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무실 책상에만 머물러 있는 ‘탁상행정’을 저 스스로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당선인의 신분이 되면 현직 공무원 중에서 5명, 각계 경제전문가 5명 등 10명 내외가 참여하는 ‘경제 TF’팀을 즉각 구성하는 등 경제 재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약속합니다. ‘다각적이고 공격적인 비즈니스 시장’으로서 역동적이었던 과거 구미의 영광을 재현하는 구미시장이 되도록 신명을 바치겠습니다.

2년에 걸친 코로나 19로 시민 여러분께서는 고통의 한계를 절감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영업과 소상공인 여러분께서 겪는 고통을 이루 헤아릴 수 없을 것입니다.
구미시는 열악한 재정 상황 때문에 이분들을 돌봐드릴 여력이 없습니다.
구미공단 침체가 초래한 불행입니다. 대기업에만 의존한 나머지 미래 구미를 고민하지 않는 ‘탁상행정’이 초래한 결과입니다.
‘ 다각적이고 공격적인 비즈니스 시장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반드시 감염병 확산에 대비한 ‘대규모 특별재난 지원금 ’ 조성을 약속드립니다.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계신 시민 여러분, 기업인과 근로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여러분의 고통과 함께하면서 저 이태식,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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