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일곤 김천 부시장/ 사진 = 김천시 제공 |
[k문화타임즈= 서일주 기자] 김일곤 김천 부시장은 지난 20일 취임사를 통해 공직 생활의 연장선이 아닌 새로운 출발선상에서 다시 시작하는 열정과 마음가짐으로 김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김 부시장은 또 2006년 중소도시 최초로 김천에서 열린 제87회 전국체전과 2007년 전국소년체전, 장애인체전 총괄 담당자로 참여한 인연을 회고 하면서 “시민과 함께라면 결코 두려울 것이 없다” 라는
확신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사 전문 >
동료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1년, 신축년(辛丑年)을 마무리 하는 즈음에
12월 20일자 부시장으로 부임하게 된 김일곤 입니다.
먼저, 시승격 70여년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김천시에서 선배공직자로서 훌륭한 인품을 갖춘 김충섭 시장님을 모시고, 여러분과 함께 일하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제게는 김천이 낯설지 않고 아주 익숙한 곳입니다.
지난 2006년 중소도시 최초로 김천에서 개최된 제87회 전국체전과 2007년 전국소년체전, 장애인체전 총괄 담당자로 참여하여 김천시 공직자와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역대 최고의 성공체전으로 치루어 낸 행복한 기억이 있습니다.
김천시는 예로부터 국토중심의 사통발달 교통요충지로 국도와 고속도로, 철도교통이 잘 발달하면서 영남의 중심도시로 성장해 왔습니다. 현재, 12개의 공공기관이 이전해 있는 혁신도시와 200만평의 산업단지, 전국을 아우르는 십자축 철도망 건설과 함께 드론, 첨단자동차, 튜닝카, 스마트물류 등 4차 산업혁명을 통한 ‘미래 100년의 먹거리산업’ 육성으로 확실한 성장 모멘텀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김충섭 시장님의 민선7기 역점 시책인 ‘Happy together 김천운동’ 이 성숙한 시민의식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선진 시민의식을 통한 위기극복은 엄중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역을 넘어 국가적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저는 공직자로서 1988년 선산군에서 첫 근무를 시작하여 1992년부터 도청에서 오랫동안 근무했습니다만, 늘 주민과 함께하는 일선행정을 꿈꿔왔습니다.
소통과 협력의 힘은 무섭고, 때로는 위대합니다. 특히, 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는 “시민과 함께라면 결코 두려울 것이 없다” 라는 확신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동료공직자 여러분!
지방자치의 발달로 자치단체는 무한경쟁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급변하는 환경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리만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만의 경쟁력, 즉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획일적인 수직적 조직문화에서는 나올 수 없습니다.
저는 항상 소통하고, 공감하고, 협력하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여러분들이 열정을 가지고 자신 있게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습니다.
저는 오늘부터 김천시 부시장이라는 새로운 환경과 막중한 책임감으로 첫발을 내딛습니다.
지난 공직생활의 연장선이 아닌 새로운 출발선상에서 다시 시작하는 열정과 마음가짐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하려합니다.
시정 발전을 위한 결정은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한치의 주저함도 없어야 할 것입니다. 제가 항상 여러분 입장에서 고민하고 귀 기울이겠습니다.
앞으로 우리함께 땀 흘리고 호흡하면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