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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진 대상자가 없어 수개월 때 공석으로 비워 둔 4급 (국장) 2명의 자리는 승진대상자가 발생했는데도 1일 자 인사에는 이를 배제했다./사진= 구미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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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문화타임즈= 편집국장 서일주] 10월 1일 자로 구미시가 단행한 인사가 예측 가능한 객관적 기준을 간과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사기를 진작해야 할 인사가 오히려 사기를 위축시켰다는 불만을 터뜨릴 정도다.
시는 지난 1일 5급 10명, 6명 4급, 8급 15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하지만 승진 대상자가 없어 수개월 때 공석으로 비워 둔 4급 (국장) 2명의 자리는 승진대상자가 발생했는데도 1일 자 인사에는 이를 배제했다.
또 5급 보건직 식품위생과장이 퇴임하면서 인사 관행상 발생한 공석을 보건직에 할당해야 하는 데도 간호직을 승진시켰다. 특히 보건•식품위생직은 7명의 승진 의결 대상에 단 한 명도 포함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직렬은 공무원은 물론 대부분 공무원은 “공석이 발생한 보건•식품위생직에 동일 직렬을 승진시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7명의 인시의 의 의결 대상에 단 한 명도 포함하지 않는 것은 공무원들의 사기를 위축시키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승진 대상자가 발생했는데도 그동안 비워둔 2명의 4급 승진을 인사에 포함하지 않자, 공무원들은 확산하는 코로나 19에 대비하고, 전국체전까지 앞둔 상황에서 최상급 직을 공석으로 비워둔 인사를 납득할 수 없다는 비판을 하고 있다.
A모 공무원은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 제고를 위해서는 적기 인사와 예측 가능한 인사를 통해 사기를 진작시켜야 한다”면서 “인사가 오히려 사기를 위축시키고 적극 행정을 저해하는 원인을 제공해선 안된다는 것이 공무원 사회에 만연한 불만”이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