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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윤석열 이어 유승민도 정공법, 박정희 대통령 생가 참배 ‘피해 갈 이유 없다’

김경홍 기자 입력 2021.09.18 20:58 수정 2021.09.20 11:01

17일 윤석열 후보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 항의 받으며 참배
19일 오후 12시 40분 유승민 후보도 생가 참배


↑↑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대통령 생가/ 사진 = 보존회 캡처



↑↑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대통령 생가 옆 새마을 테마파크 공원 정면에 건립한 박정희 대통령 동상/ 사진 = 생가보존회 캡처



[K문화타임즈= 김경홍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 5인방(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최재형, 원희룡) 중 최재형, 원희룡, 홍준표 후보는 일찌감치 TK 보수의 본향인 구미의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참배했다. 이어 17일에는 ‘정치적 부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윤석열 후보에 이어 유승민 후보가 19일 정오경 생가를 참배한다.

이날 윤석열 후보가 대선 출사 선언 이후 처음으로 생가를 참배하는 과정에서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등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 2백여 명이 몰려와 격렬히 항의하는 소동을 벌였다.
조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참배는 국민을 바보로 아는 것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윤석열이 이런 식으로 하면 가는데 마다 가서 국민의 뜻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대선 출마 선언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과 관련 “ 공직자로서 정부 인사발령에 따라 저의 소임을 다한 것일 뿐, 박정희 전 대통령 장기 구금에 대해서는 안타까워하는 많은 분의 마음에는 제가 일정 부분 공감한다”는 입장이다.

19일 유승민 후보가 생가를 참배하는 과정에서도 항의 소동이 우려된다.
이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유승민 후보는 “나라와 박근혜 대통령을 위한 고뇌에 찬 결단이었다”면서 “한국 보수가 진정한 집권 의지가 있다면 탄핵의 강을 넘어서야 한다. 4년 전 탄핵에 찬성했든 반대했든 모두 괴로운 선택을 했다. 보수의 집권을 위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화해할 때가 되지 않았냐”는 일관된 소신을 견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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