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 박순구 기자] 기획재정부가 수출입은행 구미지방출장소 폐쇄계획안을 철회하기로 했다.
지난 2016년 수출입은행은 구미‧ 원주‧ 여수‧ 창원 등의 지방출장소 폐쇄를 추진했으나 지역정치권과 경제계의 반발에 부딪히자, 2019년 전면 철회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또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구미를 비롯한 지방출장소의 폐쇄를 재추진하자, 구자근 의원은 지난 11월 10일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과의 면담을 통해 구미출장소 폐쇄 계획안은 수출 강화를 위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와 맞지 않고, 기업의 수출지원에도 문제가 많다면서 전면 철회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히려 구 의원은 “구미지역은 내륙 최대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고, 수출액 기준 178억 불로 전국 7위 도시에 해당하는데도 현재 구미출장소로 운영하고 있는 만큼 수출지원 서비스 강화를 위해 출장소 폐쇄가 아닌 구미지점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부산경남권 3, 충청권 2, 전라권 2개소 등 권역별로 2~3개의 지점을 운영 중인 데 반해 대구경북권은 1개소만 운영하고 있다.
↑↑ 구자근 의원은 지난 11월 10일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과의 면담을 통해 구미출장소 폐쇄 계획안은 수출 강화를 위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와 맞지 않고, 기업의 수출지원에도 문제가 많다면서 전면 철회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 제공 = 구자근 의원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