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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구미시의회 의장 선거/ 강승수냐, 안주찬이냐, 16대 9, 10대 15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l.net 기자 입력 2022.06.10 19:54 수정 2022.06.10 20:06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다음 달 1일 개원하는 9대 구미시의회, 관전 포인트는 누가 의장이 되느냐이다.
K문화타임즈는 9일과 10일 재선 이상 의원과 일부 초선 의원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했다. 익명 약속이 전제다.

당초 의장 후보군으로는 박교상, 강승수, 안주찬, 양진오 의원 등 네 명이 거론됐다.
하나씩 간추려 나가 보자. 의장단 선거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갑,을 양 국회의원, 이들은 인터뷰를 통해 ‘관여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갑,을 상임부위원장과도 인터뷰를 했다.
허복 구미시 갑 상임 부위원장 “전화가 와도 받지 않는다. 시의원들이 알아서 할 일이다. 괜히 이슈의 관여자가 되고 싶지 않다.”
권기만 구미시 상임부위원장 “전화가 여러 번 왔다. 만나지 않는다고 했다. 이래저래 얘기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개입할 필요가 있나.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한 마당에 시끄럽게 해선 안 된다.”

거론되는 의장 후보군과도 인터뷰를 했다.


◇박교상 의원
▲기자: “박교상(구미갑, 국민의힘 5선)의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이 된다. 입장은...”
△박 의원:“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을 했다. 순리에 따르겠다. 관례대로 을에서 의장을 하는 것이 맞다. 전반기에는 생각이 없다. 을에서 결론을 내리면 그 때 가서...”


◇양진오 의원 

▲기자: “주변에서 많은 얘기를 한다. 입장은...”
△양 의원“여러분의 동료 의원들께서도 말씀을 하신다. 순리에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국 인터뷰 결과 4명의 후보군에서 9대 구미시의회 의장 후보로 강승수, 안주찬 의원으로 압축된 상황.

◇강승수 의원
▲기자 “사전 조율해야 한다는 얘기가 있다.”
△강 의원 “25명 의원은 모든 분들이 입법기관이다. 전체 의원 여러분들의 의견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 관례, 순리라는 얘기를 들었다. 선수가 우선 아닌가. 5선의 박교상 의원 빼고는 최다선이다.”


◇안주찬 의원
▲기자 “순리와 관례를 따라야 한다는 얘기가 있다.”
△안 의원 “부의장하고 나면 의장으로 가는 것이 관례다. 순리대로 가고 싶다. 을구 내에서 조율하는 것이 맞다.”

결국 후반기 의장 후보군은 강승수•안주찬 의원 등 2파전 압축 양상이다.
문제는 공을 넘겨받은 다수당인 국민의힘 구미을에서 어떤 결론을 내릴지가 관건이다. 김영식 국회의원,권기만 상임 부위원장은 “관망할 뿐”이라는 입장이다.

강승수, 안주찬 의원은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한 선거 이전에 사전 조율을 해야 한다는 거시적 입장에서는 동의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속내가 복잡하다. 사전 조율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방식의 문제이다.

따라서 본회의장에서 자웅을 겨루는 상황을 피해갈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6월 10일 현재 양 후보는 15대 10, 16대 9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K문화타임즈 인터뷰 결과 14대 11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그 주인공이 누구인지는 함구사항이다. 정치는 생물이다.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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