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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농촌 경로당 총무를 맡지 않으려는 이유?

서일주 기자 goguma,naver.net 기자 입력 2021.12.08 03:08 수정 2021.12.15 03:25

구미시의회 양진오 의원 “예산 집행 잘잘못 지적 이전에 지도 방안 강구해야



[k문화타임즈= 서일주 기자] 농촌지역 경로당이 예산 집행을 담당하는 총무를 맡지 않으려는 분위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7일 감사담당당관실에 대한 예결특위 예산심사에서 양진오 의원은 “담당 공무원의 예산 집행의 문제점을 지적하면 집행한 예산을 반납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총무를 맡지 않으려고 한다”며 “일부 경로당이 경우 이장이 총무를 겸하는 사례까지 있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지적을 하기 이전에 충분한 지도를 통해 잘못 집행한 예산을 반납하는 번거로운 절차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지도보다는 지적을 우선하는 융통성 없는 행정 행위를 지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감사담당관은 “ 예산이 올바르게 집행되었는지를 감사할 수밖에 없다. 잘못된 사항을 지적하지 않으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도 “ 경로당 예산이 올바르게 집행할 수 있도록 사전에 지도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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