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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수욕장 동반 이용 형태/도표 = 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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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문화타임즈= 김미자 기자] 경상북도가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한 달간 지역 내 해수욕장 이용 및 관리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해수욕장 방문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군별 대표 해수욕장을 이용한 내국인 12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현지 개별 면접 설문조사로 진행했으며, 여행행태ㆍ여행만족도ㆍ응답자 기본사항 등 3개 분야 18개 항목을 조사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족과 함께 해수욕장을 방문한 경우가 51.1%로 가장 많았으며, 연령대별로는 20~30대는 친구와 연인, 40대 이상은 가족과 동반한 경우가 많았다.
숙박 기간은 1박 2일(37.4%) 일정이 가장 많았고, 주로 이용한 숙박시설은 펜션(28.8%)과 야영/캠핑(27.9%)이 높게 나타났다.
교통수단은 자가용(88.0%)을 주로 이용하고, 여행경비는 30만 원 이상(34.0%) 사용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해수욕장을 찾는 이유로는 자연감상/휴식(40.8%)과 해수욕(32.3%)이 높게 나타났고, 연령대별로는 50대는 자연감상/휴식, 40대는 해수욕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해수욕장 정보는 SNS, 블로그 등 인터넷(64.0%)을 가장 많이 활용했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인터넷 활용은 줄고, 지인 및 과거경험 활용은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해수욕장을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방문객 비율은 66.1%로 나타났다. 만족의 비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자연경관(68.8%)이며, 가장 낮은 분야는 축제(35.7%)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만족의 비율이 높은 분야는 축제(9.9%)와 음식점/맛집(9.7%)이지만 10% 미만에 그쳐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
이정우 경북도 빅데이터 담당관은 “경북의 해수욕장을 안전하고 쾌적한 국민 휴양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내년도 유동인구 데이터를 활용한 실험적 통계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