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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22년 지방선거 조감도 공약....강승수 의원의 혜학적 의정, ‘고아읍 지도를 바꾸다’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5.09.03 16:15 수정 2025.09.03 16:22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그해 4월 강승수 의원의 선거사무소 벽면에는 고아읍 발전 구상을 도면화한 조감도가 내걸려 있었다. 그게 바로 선거공약 홍보물이었다. 이색적인 홍보물은 관심을 끌기에 족했다. 익살스럽다고 해도 좋을 듯싶었다.

 
↑↑ 구미시의회 강승수 의원
[사진 구미시의회]

8월 들어서면서 고아읍 읍내 도로변이 공사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한여름의 열기를 무색게 할 정도다.
지금 한창 진행 중인 사업이 바로 송림네거리 교차로 개선과 고아읍 들성로구간 교차로 공사다.

출퇴근 시간대, 이곳을 빠져나가려면 그야말로 전쟁을 방불케 할 정도다. 인구 4만 시대를 개막하면서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있다.
4년 전 지금처럼 혼잡한 도로 상황을 예상한 강 의원은 해결 방안을 선거 홍보물의 조감도를 통해 공약으로 내걸었고, 약속대로 제시한 조감도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

소요 예산은 송림네거리 교차로 개선사업 1백7억만 원 고아읍 들성로구간 교차로 개선 공사는 특별교부세 8억 원과 시비 35억 원 등 43억 원에 이른다.
지역별 예산 확보를 팔을 의원들이 걷어붙이는 전쟁 방불의 상황에서 동료 의원들을 설득하고 이해를 구하는 등 읍소한 노력의 결과이다.

  

↑↑ 송림네거리 교차로 개선사업과 들성로구간 교차로 개선 공사 현장.
[사진 구미시.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3.=k문화타임즈]

고아읍 들성로 구간 교차로 개선 공사
원호대우아파트-들성생태공원을 잇는다. 들성로 구간의 원호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공동주택단지 조성에 따른 교통량 증가 및 차량정체로 민원이 쏟아지는 곳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도폭 조정 및 보행데크 설치를 통해 좌·우회전 전용차로와 양방향 직진 4개로를 확보함으로써 차량 흐름을 개선하는 게 목표다.
내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송림네거리 교차로 개선
국도대체우회도로와 5산단 진입도로 개통에 따른 교통수요에 대응하고 국가산업단지와 주거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망 확충을 통해 교통편의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1백7억 원이 소요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2026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사업 추진을 위해 2022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시행과 노선계획(안) 결정 및 변경, 관계기관 협의, 2차 주민설명회와 도시관리계획(도로)변경 결정을 위한 도道심의 등 쉽지 않은 절차를 거쳤다.

강 의원은 “2022년부터 지금까지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애써주신 관계 공무원과 교통흐름 적체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인내해 주신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예산 심의 과정에서 도움을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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