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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정치적 접근 있을 수 없는 일’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 권영진 시장•장세용 구미시장에 엄중 경고

김경홍 기자 입력 2021.08.17 15:25 수정 2021.08.18 13:47

17일 김 의장 ‘시민과 의회 동의 없는 취수원 이전 불가’ 재천명
⇥지역 주민, 이해 당사자 의견 수렴 우선
⇥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 재검증, 사실관계 정리 촉구

↑↑ 김 의장은 또 “구미 해평 취수원은 42만 구미시민의 생존권이 달린 매우 중차대한 사안으로서 하루아침에 주고받을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구미시민이 공감하는 제대로 된 검증을 거치지 않은 채 일정 조건을 주고받는 형태의 정치 논리에 의해 성급하게 결정되는 것은 절대 허용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사진 = 구미시의회 제공

 

[k문화타임즈= 김경홍 기자]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이 해평 취수원과 관련해 정치 논리에 따라 성급하게 결정되는 일이 없도록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특히 정치 논리에 의해 성급하게 결정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구미시민과 구미시의회의 동의 없이는 절대 취수원이 이전되는 일이 없도록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17일 김 의장은 ‘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과 관련하여 구미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구미시 의회는 최근 전체 의원 명으로 환경부의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에 대한 성명을 통해 ‘구미시민이 공감하는 제대로 된 검증 과정 없이 조건부 형태의 정치 논리에 의해 취수원 이전을 성급하게 결정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는데도 불구하고, 장세용 구미시장의 조건부 수용 성명서 발표에 이어 권영진 대구시장이 언론을 통해 대구 취수원 이전이 결정된 것처럼 보도하도록 하는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특히 환경부와 대구시는 구미시로서는 중차대한 문제인 대구취수원 이전과 관련 구미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와의 논의나 주민 의견 수렴 과정 등 논리적인 설명을 뒤로한 채 힘과 정치적 논리에 의해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뒤늦게 형식적인 설명 과정을 거치면서 시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장은 또 “구미 해평 취수원은 42만 구미시민의 생존권이 달린 매우 중차대한 사안으로서 하루아침에 주고받을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구미시민이 공감하는 제대로 된 검증을 거치지 않은 채 일정 조건을 주고받는 형태의 정치 논리에 의해 성급하게 결정되는 것은 절대 허용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특히 “구미시민이나 대구시민에게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낙동강 본류 수질 개선이 최우선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수질 개선을 위한 대책은 외면한 채 일정 조건을 앞세워 취수원 이전만을 우선시하는 것에 거듭 큰 우려를 표한다”면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 해평 취수장에 대한 정치적 접근을 중단하고 지역 주민들과 이해 당사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동시에 환경부 낙동강 유역 물관리위원회의 결정 근간이 되었던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에 대한 재검증 과정을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정리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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