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기획

기획▪ 제8회 구미 동시 지방선거 (4) 구미 시의원 나 선거구 출마 예상자․ 역대 시의원은?

김경홍 기자 입력 2021.08.15 20:04 수정 2021.08.18 10:07

(여당▪야당, 전현직 順, 가나다順)
지역구 ⇥(송정동, 형곡1동, 형곡2동, 지산동, 광평동) 정수 3명

출마 예상자 ⇥국민의힘 박교상․ 권재욱 의원, 이갑선 전 의원, 김영원 새구미 발전협의회 수석부회장 / 더불어민주당 김재우 의원

역대 시의원⇥박영환, 문창식, 이용원, 이수근, 윤영길, 김종령, 윤종석, 김성식, 정재화, 김학봉, 박수봉, 나명온, 전인철, 이규원, 손홍섭, 마창오, 박태증 김병주, 이수태, 정하영 <無順>

↑↑ 금오산 전망대/ 사진 = 블로그 재주남매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 캡처


☛[k문화타임즈= 김경홍 기자]  2022년 6월 1일 실시하는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1회차 구미시장 출마 예상자, 제2회차 구미 도의원 제1선거구 출마예상자, 제3회차 구미시의원 가 선거구 출마예상자에 이어 제4회차 구미시의원 나선거구 출마예상자를 보도합니다.
제5회차는 다선거구(신평동, 비산동, 공단동) 시의원 선거 출마 예상자를 보도합니다.
< 편집자>


☛ 지역별 역대 시의원은?

◇형곡동
기초의원을 처음 선출한 1995년 제1대 의회부터 8대에 이르는 동안 배출한 시의원은 박영환, 윤영길, 이규원, 손홍섭, 박교상, 이갑선 의원 등 6명이다.
1대에는 박영환 의원이 등원하면서 형곡 출신 첫 시의원의 기록을 남겼다. 2명을 선출한 2대에는 박영환 의원이 재선, 윤영길 의원이 초선으로 등원했다.
3대에는 윤영길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고, 이규원 의원이 처음으로 의정 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4대에는 윤영길 의원이 3선, 손홍섭 의원이 처음으로 등원했다. 3선을 지낸 윤영길 의원은 6년에 걸쳐 의장에 당선되는 전국 기초의회 사상 유례없는 기록을 남겼다.

기초의원 공천제가 도입된 5대에는 이갑선, 박교상 의원이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 당선되면서 형곡 정치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특히 이갑선 의원은 구미시의회 역사상 삭발 투쟁 여성의원으로 기록된다. 2011년 이명박 정부가 국책사업인 국제 과학비즈니스벨트를 충청권으로 유치한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 의원은 삭발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인 국제과학 비즈니스 벨트가 최적지인 경북에 유치돼 포항, 구미 등 경북권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된다“면서 유치 지역 변경을 요청하는 삭박투쟁을 통해 ‘ 구미가 낳은 여장부’라는 별칭을 얻었다.

6대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교상, 손홍섭 의원이 당선되었으며, 7대 들어서도 두 의원이 당선됐다.

형곡1.2동은 역대 지방 선거를 통해 상반된 특성을 보인다. 2006년에는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2명의 후보가 모두 당선된 반면 2010년에는 역으로 2명의 한나라당 공천 후보가 모두 낙선하면서 무소속 후보 모두가 당선됐다.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는 2006년 지방선거에서 형곡1, 2동은 물론 구미시 갑을 10개 선거구에서 20명의 한나라당 후보가 모두 당선됐다는 점이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친박, 친이 정서가 태생할 초기 당시인 2005년을 전후할 무렵 당시 당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당시 박 대표가 대전 유세 도중 테러를 당하면서 구미 민심이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똘똘 뭉쳤고, 그 결과 무소속 후보가 상대적으로 선전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한나라당 후보 전원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반면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박근혜 후보를 누른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친이계가 집권하자, 상대적 박탈감에 놓인 친박 정서의 구미 민심은 한나라당으로부터 이완되기 시작했다, 형곡 민심도 예외는 아니었다. 여기에다 구미 1공단 공동화와 이에 따른 인구 감소로 경제가 주저앉으면서 형곡 민심은 친이계가 주도하는 한나라당으로부터 등을 돌렸다. 이러한 민심은 2명의 한나라당 후보 낙선과 무소속 후보 당선이라는 충격파로 이어졌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한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손홍섭, 정하영, 무소속 박교상 의원이 당선됐다.

2018년에는 구미 지방선거 사상 제2의 충격파가 이어졌다. ‘ 보수당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보수 정치에 실망한 민심이 진보 성향의 민심이 민주당으로 쏠린 2018년 선거구에서는 기초의원 선거 사상 최초로 민주당 김재우 의원을 당선시켰다. 미래통합당은 권재욱, 무소속은 박교상 의원이었다.


▶송정동
송정동은 12년에 걸쳐 시의원을 지낸 전인철 의원의 아성에 다름 아니었다. 7대에는 새누리당 정하영 의원이 뒤를 이었으며, 8대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재우, 국민의힘 권재욱 의원이 의회 역사를 쓰고 있다.

이 지역은 그동안 선거에서 보수 우호적인 성향을 보여왔다. 도량동, 신평동, 공단동에 비해서는 진보 성향이 상대적으로 약한 곳이지만, 원평동, 지산동, 광평동에 비해서는 보수 성향 또한 뚜렷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 지역이다. 공공기관인 구미시청, 경찰서, 교육청 등이 소재하고 있는 특성상 표심을 잘 드러내고 있지 않는다는 특성 탓이다.

▶원평동
구미지역 중 토착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 중의 하나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2008년 총선과 2010년 지방선거에서 친박 표심을 가장 많이 드러내 보인 지역 중의 하나이다.
2000년을 전후해 문창식 회장, 이용원 전 의장 이수근 전 의장, 김종령 전 부의장, 윤종석 전 부의장, 김성식, 정재화, 김학봉 전 의원 등이 득세하면서 여론의 흐름을 주도했으나 2010년을 전후하면서 구미 정치의 중심권으로부터 멀어져 갔다.

▶지산동
구미갑 지역 중 가장 작은 소규모 동이지만, 기존 지역과 무허가촌 양성화 지역 등으로 양분돼 있다. 지산 본동은 보수 성향, 무허가 양성촌은 진보 성향의 흐름을 보여왔다.
이 지역 대표적인 인물은 민주당의 김병주 의원, 한국노총 구미지부장 소속의 마창오 의원이다. 1990년 초반에는 보수 성향의 박태증 전 의원이 여론을 주도했고, 이후에는 진보 성향의 김병주, 마창오 의원이 여론을 주도해 왔다. 이어 이수태 의원이 여론을 주도했다.
김병주 의원은 민주당 출신 첫 시의원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광평동
토착민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는 특성이 있다. 2006년 광평동이 송정동에 합병되기 이전까지는 박수봉 전 부의장과 나명온 의원을 배출했다. 지역 특성상 특히 신평1동 표심과 정서의 유사성을 지니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1~2대에는 박수봉 의원, 3대에 나명온 의원을 배출했다, 그러나 광평동이 송정동과 통합 선거구로 재조정된 4대에는 송정 출신 전인철 의원이 뱃지를 달았다.
이어 신평, 비산, 공단동과 함께 통합 선거구로 재조정된 5, 6, 7, 8대에는 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다.

◇2022년 나 선거구 시의원 선거, 누가 출마하나? (가나다순)

더불어민주당 김재우 의원, 국민의힘 권재욱 의원, 김영원 신구미 발전협의회 수석부회장, 박교상 의원, 이갑선 전 의원이 거론된다.

김재우 의원☛  “선산 CC 골프장을 헐값에 임대하기보다 매매 혹은 직영을 하도록 해야 한다는 등 시유지의 효율적 운영” 주장을 통해 관심을 모은 민주당 김재우 의원은 재선을 겨냥하고 있다.

권재욱 의원☛ 의회 운영위원장으로서 교육 및 예산 분야에 전문성을 과시하면서 관심을 얻었다. 집행부와 원만하다는 평을 얻는다. 

박교상 의원 ☛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 처음 등원한 박교상 의원은 2014년, 2018년 지방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김영원 수석부회장 ☛ 봉사 활동가이면서 이름을 드러내지 않는 겸허한 정당인으로 평가받는 김영원 새구미 발전협의회 수석부회장은 2022년 지방선거 출마를 결심했다. 소규모 동인 광평동은 박수봉․나명온 의원 등 2명 의원만을 배출했다.


이갑선 전 의원☛ 최근 국민의 힘에 입당한 이갑선 전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주도한 미래 성장 동력인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 구미 유치를 위해 삭발 투쟁을 한 구미 지역 친박계의 ‘여장부 출신 시의원’이면서 ‘이름없는 봉사 활동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국민의힘에 입당한 만큼 여성의원으로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각오이다.








저작권자 K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