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를 조망하는 96사단 사령부가 주둔했던 제주시 아라동 산 24 - 2번지 삼의악 오름을 가본다./사진 = 송기남 위원 제공
[칼럼 = 본지 논설위원, 제주 생태 지키기 운동가] 1937년 일본 해군은 제주 모슬포 알드르에 중국 본토 공격의 거점 기지로 군 비행장을 구축하고 이어서 일본 육군은 1942년에는 지금의 제주 국제공항 자리에 정드르 비행장을 건설해 완공한다. 그리고 전쟁의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결 7호 작전의 일환으로 제주시 조천읍 진드르 비행장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사이에 지금의 정석 비행장 사이에 교래 비행장을 건설한다.
1945년 3월 12일 조선 주둔 제17 방 면군에 명해 제주도를 총괄 지휘할 58군 사령부를 창설한다.
⇥ 1945년 2월 6일 제96사단 사령부 창설
⇥1945년 1월 16일 제121사단 사령부 창설,독립 혼성 108 여단 창설
⇥1945년 7월 12일 제111사단 사령부 창설
↑↑ 산에서 바라보는 제주시의 모습은 여느 도시와도 마찬가지로 콘크리트 건물들이 즐비하지만, 한라산으로 눈길을 돌리면 고압선 철탑 하나 없이 깨끗하고 울울창창한 원시 자연림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사진 = 송기남 위원 제공 |
↑↑ 일제는 결 7호 작전의 막바지에서 옥쇄작전을 감행해 제주의 해안선과 한라산 중간지점 오름들까지 땅굴들을 파게 된다. 만 14세부터 17세는 흙이나 돌을 나르는 일에 동원되고, 만 18세부터 40세는 총알받이 전투병으로 징집된다. 또 41세 이상 60세 역시 군사시설 공사에 총동원된다./ 사진 = 송기남 위원 제공 |
↑↑ 일제는 결 7호 작전의 막바지에서 옥쇄작전을 감행해 제주의 해안선과 한라산 중간지점 오름들까지 땅굴들을 파게 된다. 만 14세부터 17세는 흙이나 돌을 나르는 일에 동원되고, 만 18세부터 40세는 총알받이 전투병으로 징집된다. 또 41세 이상 60세 역시 군사시설 공사에 총동원된다./ 사진 = 송기남 위원 제공 |